<본사사설> 부활신앙을 회복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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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사사설> 부활신앙을 회복하자
  • 박동현 기자
  • 승인 2019.04.20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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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신앙은 “오직 예수” 신앙이며, 거룩한 소망 가운데 “진리를 실천”하고, 삶으로 복음을 전하면서 “사랑과 섬김”으로 사는 신앙이다.
▲ 본사 이사장 이규곤 목사

화락능실(花落能實)이란 말이 있다 꽃이 지고 떨어져야만 과실을 맺는다는 뜻이다. 꽃이 짐으로서 그 자리에 열매를 맺는다는 것은 창조주의 절대섭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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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죽음을 가장 두려워한다. 그래서 어떻게 하든지 온갖 수단방법을 동원해서라도 죽음을 피해 보려고 혼신의 노력을 경주한다. 그러나 예외 없이 결국은 속수무책 죽음 앞에 절망하며 패하고 만다.

예수 그리스도는 십자가 위에서 자신의 육체적 생명을 죽음의 자리까지 내려놓으셨으나 그 죽음의 세력을 이기시고 사흘 만에 다시 살아나셔서 새로운 부활의 영원한 생명의 열매를 맺으셨다.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무릇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니 이것을 네가 믿느냐”(요11:25,26) 이 질문은 오라비의 죽음 앞에서 슬퍼 애통하던 마르다 에게만 던진 예수님의 질문이 아니라 오가는 모든 시대의 인류를 향해 물으시는 준엄하신 질문이다.

이 질문에 어떻게 대답하고 사느냐에 따라 영생의 길로 가느냐 아니면 멸망의 길로 가느냐가 결정되기 때문이다.

오늘 한국 교회와 성도들은 다시 한 번 예수님의 이 질문에 “예”라고 대답할 수 있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무늬만 성도일 뿐, 실상은 바른 기독교의 부활신앙에서 떠나 있는 허상적 세속인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부활신앙은 “오직 예수” 신앙이며, 거룩한 소망 가운데 “진리를 실천”하고, 삶으로 복음을 전하면서 “사랑과 섬김”으로 사는 신앙이다. 부활신앙을 가진 사람에게는 인생의 모든 문제가 예수님과 직결된다. 바울은 “우리가 살아도 주를 위해 살고 죽어도 주를 위해 죽나니 그러므로 사나 죽으나 우리가 주의 것이로다”(롬14:8)라고 고백했다.

이는 살고 죽는 것이 오직 예수님 위한 것임을 천명한 것이며, 언제 어디서나 예수님을 깊이 생각함은 물론 그 분만을 바라보면서(히3:1,12:2) 그 분을 기쁘게 해드리며 사는 것을 말한다(엡5:10).

거룩한 소망은 우리 자신을 깨끗하고 성결한 삶으로 이끌어 가기 위해 자기 자신을 육체와 함께 정욕과 탐심을 십자가에 못 박고(갈5:24) 진리의 말씀을 실천케 하는 원동력이다. 복음을 삶으로 증거하며 사는 성도는 사랑과 섬김을 통해 살아 계신 예수님을 전한다.

이처럼 부활신앙은 개인과 사회와 국가민족을 변화시키는 위대한 힘과 능력이 있다.

초대교회 이후 지금까지 교회를 지탱하고 부흥시킨 것은 부활신앙이다. 믿음을 잃고 변질된 베드로가 승리하여 마지막 순교의 자리에 까지 나아가게 된 것은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난 후 식었던 믿음이 회복되고, 잃었던 사명과 소망이 회복되었기 때문이다.

예수님의 부활은 죄와 사망과 악한 사단과의 싸움에서 승리한 표징이다. 우리 믿는 성도들에게도 동일한 승리가 보장된 바, 어렵고 힘든 때 일수록 부활신앙을 붙잡고 힘차게 나가야 한다.

작금의 한국교회는 심각한 영적 위기의 징후들이 교회의 안과 밖 곳곳에서 감지되고 있다. 교회 안에 팽배한 교권주의는 그릇된 선민의식을 낳았고 그 결과 교회 지도자들의 일탈과 독선이 믿음의 공동체인 교회를 병들게 하고 있다.

어디 그뿐인가. 물질주의와 세속주의에 빠진 교회와 성도들은 믿지 않는 불신자들과 별다를 바 없다는 평가를 받는다. 세상이 교회를 걱정하는 역현상이 일어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교회 대다수의 지도자들은 두려움도 없고, 세상 흐름이 그러니 별 수 없다는 식의 안일무사주의에 젖어 복음에 대한 열정마저 식은 채 자기중심적 사고와 판단으로 교회를 이끌어 가는 안타까운 행태를 보이고 있다.

종교개혁자이며 감리교의 창시자인 웨슬리는 일찍이 영적 잠에 취해 있는 교회들을 향해 “예수께서 살아나셨다. 죽은 자여 깨어나라. 둔감한 죄인이여 잠에서 일어나라”고 외쳤다.

교회 위기의 외적 요소는 다음세대인 교회학교가 점차 사라지고 있다는 것과 청년들이 교회를 외면하고 떠나고 있다는 점이다.

장로교회 통합 측 ‘다음세대 및 기독교학교 위원장’ 박봉수 목사는 몇 해 전 총회가 통합 측 전국 9천여 교회를 전수 조사한 결과, 교회학교 별로 중,고등부 48%, 초등부 47%, 유년부 47%, 유치부 58%, 유아부 97%가 교회학교 없이 교회를 운영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저 출산과 고령화, 반교회적 사회 분위기 등의 영향도 있지만 보다 근본적인 문제는 교회와 교회학교가 분리된 상태로 운영되는 것과 가정과 교회, 부모와 교회학교 교사간의 유기적 관계가 잘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이다’라고 했다.

이러한 문제는 비단 장로교회 통합 측의 문제만이 아니라 타 교단에도 유사한 상황이리라 본다. 교단과 교회들은 이 문제 해결을 위해 진지하게 성찰하고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

오늘의 한국교회를 바라보며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어떤 말씀을 하실까 두려움 마음이 들지 않을 수 없다. 한국교회 지도자들과 성도들은 다시 한 번 생명력 넘치는 영성을 회복하는 일이 시급하다.

국가의 총체적 난맥상 앞에서 불안 해 하는 이 나라 백성들에게 소망과 용기를 줄 수 있는 곳은 교회뿐이라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죄와 죽음과 악한 사단의 세력을 물리쳐 이기시고 승리하심으로 우리의 구원의 주가 되신 예수님을 본 받아 “부활신앙”을 회복해야만 한다.

다음세대를 세우기 위해서도 가정과 교회 안에 부활신앙이 회복되어야 한다. 이 길만이 이 나라 와 교회가 바르게 세워지고, 온전히 의와 진리와 거룩함으로 옷 입은 하나님 나라의 존귀한 백성들로 사는 길이기 때문이다. 본사 이사장 이규곤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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