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기독교계, 스리랑카 테러 입 모아 '규탄'…희생자 애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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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기독교계, 스리랑카 테러 입 모아 '규탄'…희생자 애도(종합)
  • 박동현 기자
  • 승인 2019.04.22 19: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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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도 연대서신을 통해 "폭탄 테러로 인해 극심한 충격과 고통 속에 있는 스리랑카 국민들과 함께 희생자들을 애도하고 있다"며 "우리는 이 잔혹한 폭력행위를 규탄했다.
▲ 스리랑카 테러 현장 사진

(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국내 기독교계가 지난 21일(현지시간) 스리랑카 콜롬보에서 발생한 폭탄 테러를 규탄하고 희생자들을 향해 애도의 메시지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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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서울대교구장인 염수정 추기경은 22일 스리랑카 콜롬보 대교구장인 말콤 란지티 추기경에게 보내는 서한에서 "콜롬보 안토니오 성당을 비롯한 스리랑카 여러 곳에서 동시다발적 테러가 일어나 많은 인명이 희생됐다는 소식에 충격을 금할 수 없다"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 테러 현장의 부상자 이송.

염 추기경은 "부활의 기쁨을 노래하던 신자들이 갑작스러운 테러에 희생됐다는 소식에 더욱 더 참담한 심정이 든다"며 "희생된 분들의 영혼이 하느님 안에서 안식을 누리시기를 기원하고, 한순간에 사랑하는 가족을 잃은 분들에게 하느님께서 위로해주시기를 기도드린다"고 했다.

개신교계인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도 연대서신을 통해 "폭탄 테러로 인해 극심한 충격과 고통 속에 있는 스리랑카 국민들과 함께 희생자들을 애도하고 있다"며 "우리는 이 잔혹한 폭력행위, 특별히 성스러운 예배처소에 대한 폭력 행위를 규탄한다"고 밝혔다.

한국교회연합도 "무고하게 숨진 희생자와 비탄에 잠겨있을 희생자 가족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하며 부상자들이 속히 쾌유하길 주님께 간절히 기도드린다"며 "어떤 종교든 살인, 폭력, 집단 살상, 방화 등 잔혹한 테러행위를 서슴없이 자행하는 극단주의 세력과 결합해 자기들의 뜻을 이루려 할지라도 생명으로 오신 주님이 결코 용서치 않을 것이며, 그 끝은 하느님(하나님)의 심판뿐이다"라고 규탄했다.

한국교회언론회도 "테러와 살인은 문명사회가 용납해서는 안되는 반인륜·반사회적 행위이므로 규탄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부활절인 21일 스리랑카에서 발생한 연쇄 폭발 테러로 290명이 숨지고 500명 이상이 다쳤다. 이번 테러는 스리랑카의 수도인 콜롬보에 있는 성 안토니오 성당에서 시작됐다.

이와 관련 프란치스코 교황도 애도와 연대를 표하며 "기도하는 동안 공격받은 사람들, 그런 잔인한 폭력의 모든 희생자들에게 기독교 공동체와의 애정 어린 친밀감을 표시하고 싶다"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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