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北미사일, 신형무기 체계 가능성…분석 늦어져"(종합2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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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北미사일, 신형무기 체계 가능성…분석 늦어져"(종합2보)
  • 승인 2019.05.10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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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균 국가정보원 제2차장이 10일 오후 북한 미사일 발사와 관련한 보고를 위해 국회 정보위원장실로 들어서고 있다. 2019.5.10/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서울=뉴스1) 이호승 기자,정상훈 기자 = 북한이 9일 발사한 단거리 미사일에 대한 군·정보 당국의 분석이 늦어지고 있는 이유는 신형무기 체계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정보위 민주당 간사인 김민기 의원은 10일 국회에서 국정원으로부터 보고를 받은 뒤 브리핑에서 이렇게 밝혔다.

한국당 간사인 이은재 의원은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한 의도에 대해 "한미연합연습, 우리 군의 첨단무기 도입 발표에 대한 반발, 우리 국민들의 안보 불안감 조성, 내부 갈등 조장을 유도하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며 "우리 국방부에서 (지난 4일) 단거리 발사체 발사는 9.19 군사합의 취지에 어긋난다는 브리핑에 대한 반발, 그리고 자위적인 군사훈련으로 분석된다"고 전했다.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이 탄도미사일인지 여부에 대해서 이 의원은 "4일 발사체도 분석이 안 끝났고 우리 측에서는 어느 정도의 마시일인지 아직 (분석 결과가) 나오지 않은 상태"라고 말했다.

발사 위치를 신오리에서 구성으로 번복한 이유에 대해서 이 의원은 "오전 원내대표실에서 국방부로부터 보고 받았을 때 국방부 측이 잘못했다고 시인했다"고 말했다.

예상되는 미사일 발사 움직임을 예상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이 의원은 "한번은 동부에서, 한 번은 서부에서 발사하면 우리가 예측할 수 있지만 확인할 수 없다고 했다"고 밝혔다.

미국 측에서 탄도미사일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는 것에 대해 이 의원은 "미사일 종류는 계속 분석중이라는 답변을 받았다. 외형만 봐서는 모르고, 제원, 내용물 등을 다 알아야 어떤 미사일이라는 것을 정확힌 판단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고 말했다.

김 의원도 "(탄도미사일이라는 것이) 미국의 공식적 입장은 아니라는 답변을 받았다"고 밝혔다.

구성 지역에도 노동 미사일과 스커드 미사일이 모두 있다고 봐야 하느냐는 질문에 이 의원은 "스커드는 전방에 배치를 한다는 답변이 있었다"고 말했다.

미사일 시험발사에 참석한 김평협·오수용·조용원·박종천 4명에 대해서 김 의원은 "군 인사가 아니라 당 관료라고 한다. 4일에도 이들 4명이 참석했는데 참석 이유는 합참에서 정밀히 판단하고 있다고 답했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과거 노동이나 스커드 미사일을 발사할 땐 김낙겸 전략군사령관이 그 자리에 있었는데 이번엔 두 번 모두 없었다는 것이 보고 내용이었다"고 덧붙였다.

이혜훈 정보위원장은 9일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을 신형 무기체계로 분석한 이유를 묻는 질문에 "과거와 다른 패턴을 보이는 신형 무기라고 보고 받았지만, 과거와 어떤 점이 다른지는 보고하지 않았다. 국정원이 아닌, 합참의 분석이라고 했다"고 말했다.

다연장포 발사와 관련해서 이 위원장은 "몇 발을 발사했는지는 보고받지 않았다. 단거리미사일로 추성되는 발사체, 240㎜ 다연장포, 신형자주포로 추정된다고만 보고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 위원장은 "(국정원 측에) 9.19 합의 위반이냐고 물어보니 일단 조문에 미사일이 안된다는 문구가 없다. 문구상으로만 보면 위반이라 말하긴 어렵지만, 적대적 행위의 전면 중단이라는 합의 취지는 위반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보고했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타격목표를 어디로 보느냐는 질문에는 "현재로서는 단순히 봤을 때 일본은 아닌 것 같다. 한국 전역은 사정권 안에 들어오는 무기인 것 같다며, 우리도 북한 전역이 사정권에 들어오는 무기를 갖고 있다고 보고받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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