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폰 2개로 늘자 불붙은 '파격 지원금' 경쟁…불법보조금도 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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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폰 2개로 늘자 불붙은 '파격 지원금' 경쟁…불법보조금도 기승
  • 박동현 기자
  • 승인 2019.05.11 19: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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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갤럭시S10 5G 지원금 파격 인상…최대 '90만원' 쏜다
▲ 삼성전자 갤럭시S10 5G . 2019.4.1/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서울=뉴스1) 김일창 기자 = 이동통신3사의 5세대(5G) 이동통신 가입자 유치 경쟁에 불이 붙었다. 기존 5G 스마트폰으로 시장에 유일하게 자리했던 갤럭시S10 5G에 V50씽큐가 추가되며 소비자 선택폭이 확대하자 단말 지원금 파격 인상부터 불법보조금까지 이동통신사가 쓸 수 있는 카드가 총동원되는 양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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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갤럭시S10 5G 지원금 파격 인상…최대 '90만원' 쏜다

11일 KT는 갤럭시S10 5G에 대한 지원금을 대폭 인상했다. 새 지원금은 Δ월 5만5000원 '5G 슬림'에서 40만원 Δ월 8만원 '슈퍼플랜 베이직'에서 61만원 Δ월 10만원 '슈퍼플랜 스페셜'에서 70만원 Δ월 13만원 '슈퍼플랜 프리미엄'에서 78만원으로 책정됐다.

이는 기존 지원금인 28만9000원-40만원-50만원(스페셜/프리미엄)과 비교할 때 대폭 인상된 수준이다. 아울러 25%선택약정할인 2년 총액과 비교해도 많거나 같은 수준이다. KT 요금제별 25%선택약정할인 2년 총액은 33만원-48만원-60만원-78만원이다.

여기에 대리점 또는 판매점에서 이동통신사가 지원하는 지원금의 최대 15% 한도내에서 추가 지원이 가능해 갤럭시S10 5G를 더 저렴하게 살 수 있다. 추가 15% 지원금을 더하면 각 요금제에서 Δ46만원 Δ70만1500원 Δ80만5000원 Δ89만7000원 할인된 가격에 갤럭시S10 5G를 살 수 있다.

갤럭시S10 5G 256GB/512GB 출고가가 각 139만7000원과 145만7500원인 점을 고려하면 월 8만원 요금제에서 이들 모델의 최저 구입 가능 가격은 각 69만6000원, 75만6000원이다.

이는 SK텔레콤·LG유플러스와 비슷한 가격대 요금제와 비교해도 저렴하다. SK텔레콤은 월 8만9000원 '5GX 프라임'에서 Δ84만5000원, LG유플러스는 월 9만5000원 '프리미엄' 요금제에서 Δ85만1000원에 갤럭시S10 5G 256GB를 살 수 있다.

월 7만5000원 요금제에서는 SK텔레콤에서 90만8000원, LG유플러스에서 91만5000원에 갤럭시S10 5G를 살 수 있다.

KT는 단말 보상 프로그램인 '슈퍼체인지'를 이용할 경우 갤럭시S10 5G를 사실상 무료로 구매할 수 있다고 밝혔다. 슈퍼체인지는 5G 요금제에 가입한지 24개월 이후에 사용하고 있던 갤럭시S10 5G를 반납하고 갤럭시 신규 단말기로 기기변경을 할 경우 출고가의 최대 50%까지 보상해준다. 월 이용료는 4000원이며 8만원 이상 5G 요금제에 가입하면 멤버십 포인트로 100% 차감할 수 있다. 가입기간은 오는 6월 30일까지다.

SK텔레콤이 10일 전국 SK텔레콤 공식인증대리점과 공식온라인몰 ‘T월드다이렉트에서 LG전자의 5G 스마트폰 'V50 씽큐' 판매를 시작했다. (SK텔레콤 제공) 2019.5.10/뉴스1

◇V50, 출시되자마자 25%할인 총액 넘는 단말 지원금…불법보조금 '기승'

전날 출시된 LG전자 V50씽큐의 지원금이 공개되자 시장에서는 파격적이란 반응이 잇달았다. 일반적으로 최신 프리미엄 스마트폰은 25%선택약정할인 2년 총액의 3분의 1 수준인데 V50씽큐는 같거나 많기 때문이다. 가장 많은 지원금을 주는 SK텔레콤의 경우 출고가 119만9000원인 V50씽큐를 최고가 요금제에서 31만원에 살 수 있다.

SK텔레콤은 Δ월 5만5000원 '슬림'에서 40만원 Δ월 7만5000원 '스탠다드'에서 51만원 Δ월 8만9000원 '프라임'에서 63만원 Δ월 12만5000원 '플래티넘'에서 77만3000원을 제공한다.

각 요금제별 2년간 25%선택약정할인 총액은 33만원·45만원·53만4600원·75만1000원이다. 대리점 또는 판매점에서 이동통신사 지원금의 15% 한도 내에서 추가 지원이 가능한 점을 고려하면 단말 지원금 선택시 V50씽큐 가격은 더 내려간다.

KT는 Δ월 5만5000원 '5G슬림'에서 33만원 Δ월 8만원 '베이직'에서 48만원 Δ월 10만원 '스페셜'에서 58만원 Δ월 13만원 '프리미엄'에서 60만원을 지원금으로 책정했다.

KT 요금제의 2년간 25%선택약정할인 총액은 33만원·48만원·60만원·78만원이다. 대리점 또는 판매점에서 통신사 지원금의 15% 한도내에서 추가 지원이 가능한 점을 고려하면 최고가 '프리미엄'을 제외한 요금제에서 모두 단말 지원금을 선택할 때 V50씽큐를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가장 먼저 지원금을 공시한 LG유플러스는 Δ월 5만5000원 '5G 라이트'에서 33만원 Δ월 7만5000원 '5G 스탠다드'에서 45만원 Δ월 8만5000원 '5G 스페셜'에서 51만원 Δ월 9만5000원 '5G 프리미엄'에서 57만원을 제공한다.

대리점·판매점의 지원금을 모두 합하면 25%선택약정할인 2년 총액보다 할인폭이 더 크다. LG유플러스 각 요금제의 25%선택약정할인 2년 총액은 33만원-45만원-51만원-57만원으로 단말 지원금과 같다.

V50씽큐가 출시되자 불법보조금도 기승을 부렸다. 5G 초기 가입자 유치에서 KT에 뒤진 SK텔레콤이 적극적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 일부 유통망에서는 전날 기기변경 및 SK텔레콤으로 번호이동하는 사람에게 V50씽큐를 '0'원에 판매했다.

특히 경쟁사 가입자가 SK텔레콤의 월 8만9000원 5GX프라임 요금제에 가입하면 63만원의 지원금 외에 66만9000원의 불법보조금이 지급돼 최신 스마트폰을 사고 10만원을 벌 수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5G 시장이 초반부터 과열되고 있는데 특히 선택할 수 있는 단말이 2종으로 늘면서 그 경쟁이 더 치열해지는 양상"이라며 "당분간 이같은 현상은 계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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