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조업 중국 어선 예인 중 침몰사고…서귀포해경 고소당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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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조업 중국 어선 예인 중 침몰사고…서귀포해경 고소당해
  • 박동현 기자
  • 승인 2019.05.16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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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조업 혐의로 조사받은 중국인 선장 A씨는 담보금 3억원을 내고 풀려난 뒤 선박이 매몰된 책임을 물어 해경측을 고소했다. 검찰 관계자는 "선박이 좌초하고 매몰된 경위, 과실유무 등을 조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월23일 오후 1시18쯤 서귀포항 남동쪽 3.1km 해상에서 160톤급 중국 강소성 선적 유망어선 S호(162톤·사진 왼쪽)를 예인하다 침몰했다.© 뉴스1

(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제주 해경이 불법 조업으로 적발한 중국 어선을 나포해 인양하는 과정에서 배가 침몰해 고소당하는 사건이 일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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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제주지검에 따르면 중국인 선장 A씨(35)가 서귀포해경 경찰관 1명과 예인업체 관계자 1명 등 2명을 업무상과실 선박 파손 및 매몰 등의 혐의로 고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서귀포해경은 지난 2월23일 오후 1시18쯤 서귀포항 남동쪽 3.1㎞ 해상에서 160톤급 중국 강소성 선적 유망어선 S호(162톤)를 예인하던 중 S호가 침몰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어선은 같은 달 2일 차귀도 남서쪽 해상에서 무허가로 불법 조업하다 해경에 적발돼 압송하던 중 기상악화로 좌초돼 인양하는 중이었다. S호에 타고 있던 선원 11명을 모두 경비함정으로 옮겨 태워 인명피해는 없었다.

해경은 S호가 인명구조의 필요성이 없고 침몰 해역 수심이 약 92m으로 깊어 주변 해역을 항행하는 선박에 지장을 주지 않아 인양하지 않기로 했다.

불법 조업 혐의로 조사받은 중국인 선장 A씨는 담보금 3억원을 내고 풀려난 뒤 선박이 매몰된 책임을 물어 해경측을 고소했다. 검찰 관계자는 "선박이 좌초하고 매몰된 경위, 과실유무 등을 조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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