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금 노리고 상가에 불지른 일당 4명 검거…2명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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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금 노리고 상가에 불지른 일당 4명 검거…2명 구속
  • 박동현 기자
  • 승인 2019.05.16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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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 대표 A씨는 경찰에서 "장사도 안되고 해서 보험금을 타내려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순천경찰서.© News1 © News1

(순천=뉴스1) 지정운 기자 = 전남 순천경찰서는 보험금을 노리고 자신이 운영하는 휴대전화 판매 대리점에 불을 지른 혐의(현주건조물 방화)로 대리점 대표 A씨(31·여)와 직원 B씨(36) 등 2명을 구속했다고 1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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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A씨와 함께 범행에 가담한 남녀 직원 2명은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달 30일 오후 8시50분쯤 자신들이 근무하는 매장 안에 있는 탈의실에 불을 지르고 약 115㎡규모의 매장을 모두 태워 수천만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낸 혐의다.

조사 결과 이들은 상가 매장이 약 7억원의 화재보험에 가입돼 있는 점을 알고 화재를 위장해 보험금을 받아 서로 나눠 갖기로 공모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불이 자연발화인 것처럼 위장하기 위해 헬륨 풍선을 사용, 매장 내 CCTV를 가린 후 직원 탈의실에 의류를 쌓아놓고 그 위에 전열 기구를 켜놓은 것으로 조사됐다.

매장 대표 A씨는 경찰에서 "장사도 안되고 해서 보험금을 타내려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의 범행은 사건을 접수하고 현장에 출동한 순천경찰서 강력팀의 예리한 눈썰미에 꼬리를 잡혔다.

경찰은 현장수사 중 일과를 마치고 퇴근한 직원들이 경찰보다 더 빨리 모두 화재현장에 와있는 점 등을 수상히 여겼고, 주변탐문 중 방화 가능성 첩보를 입수, 수사를 벌여 이들을 검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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