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스타벅스 美증시 상장첫날 20%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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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스타벅스 美증시 상장첫날 20% 급등
  • 박동현 기자
  • 승인 2019.05.18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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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싱은 스타벅스에 맞서 저렴한 가격과 배달 및 포장 커피로 승부를 걸고 있다. 루이싱은 18분 이내 배달을 목표로 텐센트와 협력해 배달 커피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루이싱(瑞幸) 커피 배달 모습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중국의 스타벅스라고 불리는 루이싱(瑞幸) 커피가 17일(현지시간) 나스닥 시장 데뷔 첫날 20% 급등했다. 이날 루이싱 커피는 장중 50%까지 치솟기도 했으나 20% 상승한 20.38달러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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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싱 커피는 기업공개(IPO)를 통해 공모가 17달러에 3300만 주의 주식을 발행했다. IPO를 통해 끌어들인 자금은 5억7120만 달러(6828억원)에 달한다. 기업가치는 40억 달러(4조66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된다.

루이싱는 2017년 7월 사업을 시작한 지 1년여 만에 중국 내 28개 도시에 2300여 개 매장을 내 스타벅스를 맹추격하고 있다. 이 회사는 올해 안에 중국에서만 3600여 개 매장을 운영해 스타벅스를 따라잡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 루이싱은 스타벅스에 맞서 저렴한 가격과 배달 및 포장 커피로 승부를 걸고 있다.

루이싱은 18분 이내 배달을 목표로 텐센트와 협력해 배달 커피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루이싱이 단기간에 스타벅스의 대항마로 떠오른 것은 잠재력이 풍부하기 때문이다.

루이싱은 그동안 중국은 물론 싱가포르 국부펀드로부터 투자를 받았으며, 최근에는 세계 최대의 사모펀드인 미국의 블랙록으로부터 1억5000만 달러(1713억원)의 투자를 받았다.

이같은 자금력을 바탕으로 루이싱은 세를 급격히 불리고 있다. 스타벅스도 루이싱의 공격에 맞서 매장을 확대하고 있다. 스타벅스는 2023년까지 중국 매장을 모두 6000개로 늘릴 계획이다.

그동안 배달을 하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삼았던 스타벅스도 루이싱의 도전에 직면하자 알리바바와 제휴해 지난해 8월부터 커피 배달 서비스를 시작했다.

스타벅스는 중국 시장 점유율 50%를 확보하고 있는 절대강자다. 루이싱은 신생기업이기 때문에 시장점유율은 2%를 약간 넘는 수준에 불과하다. 그러나 스타벅스를 추월할 수 있는 유일한 중국 기업으로 기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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