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위 관계자 "국회의원·보좌관 PC 10여대서 국감자료 해킹"
북한이 이달 초 청와대와 외교안보 부처에 대해 해킹을 시도했지만, 실패로 끝났다고 국가정보원이 20일 전했다. 그러나 북한은 국회의원 5명과 보좌관들의 개인 컴퓨터(PC) 10여 대 해킹해 일부 국정감사 자료를 빼낸 것으로 전해졌다. 국정원 관계자는 "청와대와 외교·안보 부서의 개인 PC에 대한 해킹 시도가 있었으나 우리가 사전 탐지해서 완벽히 차단했다"면서 "국회는 우리 대상 기관은 아니지만 다른 것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일부 자료가 (해킹으로) 나간 것을 발견해 통보했다"고 밝혔다.
Like Us on Facebook
청와대는 북한의 해킹 시도는 예전부터 끊임없이 계속돼왔고, 이를 완벽히 차단하고 있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와 외교부, 통일부는 최근 해킹 시도와 관련한 공식적인 보고가 없었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국회 정보위 관계자는 북한이 청와대와 외교·안보 부처, 국회를 해킹했다고 주장해 논란이 일었다. ykbae@yna.co.kr
Tag
#N
저작권자 © 목장드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