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가 거주하는 동네에도 벗꽃이 활짝피었다.

자연은 그대로 인데 산책하거나 벗꽃 아래를 지나는 사람들은 모두 마스크를 착용했다. 코로나 19가 언제쯤 멈출 것인지 알수 없지만, 벗꽃은 지면 잎이 나올 것이다. 잎이 짙어지면 봄지나고 여름이 오겠지만, 우리들 마음의 봄은 언제 쯤 올지? 벤치에 앉아 있으니 헷살은 따뜻한데 머리를 스치는 바람은 어직 차갑다

2020-04-06     박동현 기자
우리동네

양지에 철쭉꽃 일찍 피고.. 벗꽃은 활짝 피었다. 기자는 무릎퇴행성 말기로 걸을 때 무뤂 위아래 뼈가 닿아 인공관절 수술을 하고 자가 재활 중에 매일 오전에는 양손 스틱에 의지하여 벗꽃길을 걷고, 오후에는 근처 공원에서 무릎 일광욕을 하다 해가 지면 공원길을 보폭을 넓혀 몇 바퀴 걷다가 어두어 지기 전에 귀가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