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박 개념에서 완판개념으로. 김경일 교수.

지금 한국교회는 수많은 부류의 신앙인의 혼합체이다. 교회가 모든 사람을 포용해야 한다고 하는 책임감으로 신앙의 수 많은 다양성을 포용한 공동체가 되었다. 그래서 어떤 이슈가 나올 때마다 서로 보이지 않는 갈등과 대립으로 인하여 교회의 긴장감과 피로감이 넘쳤었다.

2020-10-18     박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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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을 교회에 적용하면 지금까지 교회는 대박을 꿈꾸어왔다. (교회 부흥, 성장) 그런데 이제는 대박의 개념이 무너지고 있다고 했다. 대박은 남들이 살 때에 나도 사야지라고 생각하면서 사면 그것이 바로 대박이 되었다. 이것을 사회적 원트(Want)라고 했다.

그런데 이제는 원트가 아니라 자기 개인의 취향 즉 라이크(Like)로 결정되어진다. 지금까지 수 많은 교인들은 대형교회 중심의 신앙을 해왔다. (want)

그런데 이번 코로나를 거치면서 대형교회가 가지고 있는 수많은 부작용을 보면서 대형교회 교인이라는 것이 부끄러운 시대가 되었고 몇몇 교회들은 자기들만의 건강한 작은 교회(Like)라고 하는 자부심을 가지게 되었다.

지금 한국교회는 수많은 부류의 신앙인의 혼합체이다. 교회가 모든 사람을 포용해야 한다고 하는 책임감으로 신앙의 수 많은 다양성을 포용한 공동체가 되었다. 그래서 어떤 이슈가 나올 때마다 서로 보이지 않는 갈등과 대립으로 인하여 교회의 긴장감과 피로감이 넘쳤었다.

그러나 앞으로 한국교회는 비전과 이념, 그리고 신앙의 색깔에 따른 공동체로 모여지게 될 것이다. 그래서 교회 안에 갈등이 줄어들게 될 것이고 그로 인하여 소모적인 정쟁이 사라질 것으로 보여 진다.

조금 더 나아가서 교단도 이렇게 재편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나는 이것을 김경일 교수의 표현대로 하면 완판개념으로 보았다. 수많은 교회가 이제 자신들만의 색깔이 있는 다양성을 가진 교회들이 존재해서 자신과 맞는 교회를 선택하게 해야 한다.

수많은 시간과 물질을 투자하면서 자신과 맞지 않는 교회를 출석하는 것은 신앙생활자체가 불편한 것이고 불행한 것이다. 쉽게 말하면 그리스도를 따르는 사람들이 서로가 행복한 공동체가 되어야 한다.

출처 : 고형진 목사 '페이스 북'에서 옮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