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녹색선교단 제272차 정기산행 

환경십계명 하나, 생명의 근원인 자연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하자. 둘, 말 못하는 동식물을 괴롭히지 말자.셋, 검소함을 자랑삼고 사치를 부끄러워하자. 넷, 간소한 식단으로 음식물을 남기지 말자. 다섯, 쓰레기 분리와 재활용을 생활화하자.

2022-08-14     박동현 기자

예장통합 남선교회전국연합 산하 단체인 환경녹색선교단은 13일(토) 오전 08시 버스 두 대로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11번 출구 앞을 출발하여 강원도 횡성군 갑천면 횡성호수를 향했다.

13일-15(광복절) 3일 연휴로 도로는 정체 현상이 길어졌다. 총무는 점심시간이 예정보다 많이 늦어지겠다면서, 따끈한 떡을 제공했다. 출발 후 제공한 김밥과 생수에 이어 두 번째 식사 대용이다. 가는길에 들린 가평휴계소 여성화장실 대기 줄은 건물을 벗어나 주차장까지 대략 10m 정도로 보였다. 도로정체로 인한 처음 보는 화장실 줄서기 길이였다.

목적지인 횡성호수 주차장에 도착했을 때는 예정보다 많이 늦었었다. 도착 예배는 호수 둘레길 초입에 만들어진 어린이놀이 공원시설을 사용했다.

제1부 예배는 총무 이순호 장로가 인도하고, 기도는 전단장 정상술 장로, 성경말씀은 잠언 3장 5-6절을 인도자가 봉독했다. ‘너는 마음을 다하여 여호와를 신뢰하고 네 명철을 의지하지 말라 6. 너는 범사에 그를 인정하라 그리하면 네 길을 지도하시리라’

손재술 장로가 특별찬송을 한 후 김기천 목사(90세)가 ‘하나님 전적인 신뢰의 신앙’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김 목사는 나이가 많았지만, 안경도 쓰지 안했고, 건강상태가 매우 좋아 보였다. 목적지로 이동하는 버스 안에서 김 목사는 총무에게 설교를 '몇 분 하느냐?'고 물었고, 15분 정도가 좋겠다고 했는데, 설교가 끝났을 때 불과 몇 초(녹화참고)를 넘겼다. 매우 인상적이었다. 449장 찬송을 합창한 후 주기도문 대신 김 목사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단장 임재덕 장로의 인사, 회계 김창기 장로가 환경 십계명을 선창하고 참석자들이 복창을 했다. 총무 이순호 장로의 일정 안내 광고 후 호수둘레길을 걸었다. 일기예보 예상대로 도중에 비가 내려 동행한 기자는 준비한 우의를 입었다. 마지막 도착한 회원이 버스에 승차했을 때는 오후 4시경, 횡성읍으로 이동하여 예약한 식당에서 부폐식 식사를 했다. 이른 저녁식사 시간에 점심 식사를 한 특별한 추억이 되었다.

환경십계명

하나, 생명의 근원인 자연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하자. 둘, 말 못하는 동식물을 괴롭히지 말자.셋, 검소함을 자랑삼고 사치를 부끄러워하자. 넷, 간소한 식단으로 음식물을 남기지 말자. 다섯, 쓰레기 분리와 재활용을 생활화하자. 여섯, 전기와 물을 아끼자. 일곱, 일회용품을 쓰지 않도록 노력하자. 여덟 난방을 자제하자. 아홉, 자전거와 대중교통을 이용하자. 열, 환경범죄는 122로 신고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