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세 통일부 장관, 한교총 예방… “남북관계 협력 요청”

류영모 대표회장, 北 억류 국민 가족과의 만남에 감사 표명. 류 대표회장은 권 장관이 지난 10월 21일 북한에 억류된 우리 국민의 가족들을 만난 일에 대하여 “가족들에게 큰 위로가 되었을 것”이라며 감사를 표했다. 또 한국교회가 오랜 기간 남북관계 개선에 관심을 갖고 있는 만큼 통일부에서도 협력해 줄 것을 요청했다.

2022-11-11     박동현 기자
▲(왼쪽부터

권영세 통일부 장관이 11일(금) 한국교회총연합(이하 한교총)을 예방해 류영모 대표회장, 고명진 공동대표회장, 김기남 공동대표회장과 환담했다.

류 대표회장은 권 장관이 지난 10월 21일 북한에 억류된 우리 국민의 가족들을 만난 일에 대하여 “가족들에게 큰 위로가 되었을 것”이라며 감사를 표했다. 또 한국교회가 오랜 기간 남북관계 개선에 관심을 갖고 있는 만큼 통일부에서도 협력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권 장관은 “남북관계가 어려울 때인 만큼 종교계의 활동이 절실히 요청된다”며 “교계에서 지원하는 인도적 사업들에 대해 협력하겠다”고 화답했다. 이들은 이 밖에도 추진이 지체되고 있는 사업들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