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촌교회 림형석 목사 후임 김소리 목사 결정

평촌교회의 후임 목사 청빙 기법은 한국교회(예장통합)에서 매우 드문 건강한 사례로 보인다. '청빙 조건'은 타 교회와 비슷해 보이지만, 교인들에게 실시한 설문조사를 통해, 헌금을 내며 교회의 사실상 주인 격인 교인들의 의중을 알아보는 방법을 도입하였다는 점이 신선해 보인다.

2022-11-27     박동현 기자

평촌교회(림형석 목사)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20일(주일) 공동의회 청빙투표를 통해 김소리 목사를 최종결정했다. 평촌교회는 교회공동체(무리)에게 후임목사 청빙을 위한 특별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눈에 띄는 것은 현재의 담임 목사나 장로가 후임 목사 청빙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없는 과학적인 설문 기법을 도입하고, 실현했다는 점이다.

평촌교회의 후임 목사 청빙 기법은 한국교회(예장통합)에서 매우 드문 건강한 사례로 보인다. '청빙 조건'은 타 교회와 비슷해 보이지만, 교인들에게 실시한 설문조사를 통해, 헌금을 내며 교회의 사실상 주인 격인 교인들의 의중을 알아보는 방법을 도입하였다는 점이 신선해 보인다.

평촌교회 교인들에게 선택된 김소리 목사는 수원온누리교회(수원캠퍼스)담당목사다. 온누리교회의 이재훈 목사가 담임이니 온누리교회의 수원 지교회 담당목사이다. 기자는 유튜브에 올려진 김소리 목사의 설교 몇 편을 들어봤다. 복음적인 소탈한 젊은 목사이며, 목회자로서 인상은 좋은 편 같아 보였다. 온누리교회서 수원온누리를 교회를 담당하게 했다는 것은 온누리교회(당회)가 지켜 보고 신뢰했다는 뜻일 것 같다.

                     아래 설문조사 도표는 평촌교회제공(목사청빙교회가 참고하면 좋을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