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주는 자가 복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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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주는 자가 복이 있다
  • 박동현기자
  • 승인 2015.11.28 12: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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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한 자를 보살피는 자에게 복이 있음이여, 재앙의 날에 여호와께서 그를 건지시리로다.”(시41:1
행복공학재단 이사장 김진석목사

님은 “주는 것이 받는 것보다 복이 있다” 하셨다.(행20:35) 사도 바울은 주님께서 하신 이 말씀을 기억하며 살라고 권면한다. 사실상 우리는 본성적으로 주기보다는 받기를 좋아한다. 남에게 무엇을 주려고 할 때 아까운 생각이 먼저 드는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기독교 신앙은 주는 신앙이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생명을 주셨고, 물과 공기, 건강을 주셨고, 삶의 터전과 우리에게 필요한 모든 것을 주셨다. 주님은 십자가 위에서 생명을 까지 주셨다. 값없이 모든 것을 내어 주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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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우리는 어떠한가? 받기만 좋아하고 주는 데는 인색하지 않은가 돌아 볼 일이다. 함께 나누고, 그래서 함께 행복한 그런 세상을 만드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러나 어려운 일도 아니다.

신학교 시절 청빈한 삶을 다짐하며 외친 구호가 있다. “1,000명이 하루 두 끼, 500명을 더 먹인다” 이다 1,000명이 하루에 두 끼만 먹고, 한 끼를 절식하여 건너 띠면 그 한 끼로 500명이 먹고 살수 있다는 확신 아래 지금까지 한 끼 절제하며 나눔과 청빈의 생활을 하려고 애써왔다.

▲ 태국 난민촌 어린이들과 함게한 김진석목사

남에게 무엇인가 주기 위해서는 나를 제어하고 절제하여야만 한다. 바울은 이것을 ‘자기를 처서 복종하는 삶’이라 하였다. 절제와 복종은 그 크기만큼 자기 자신뿐만 아니라 타인에게도 큰 유익을 준다. 선하고 아름다운 일을 하기로 처음 먹었던 초심을 잃지 않고 계속적으로 그 일을 할 수 있게 하는 힘을 공급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주님은 “가난한 자들은 항상 너희 와 함께 있거니와 나는 항상 함께 있지 아니하리라”(마26:11)하시며, 우리를 나누어 주는 복된 자가 되게 하시려고, 우리 곁에 가난하고 소외되고 연약한 사람들을 남겨 두셨다고 본다. 그리고는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이니라”(마25:40) 라고 말씀하심으로서, 오늘의 교회와 그리스도인들이 작은 자들에 대하여 관심을 가져야 함을 촉구하신 것이다.

성경은 “가난한 자를 보살피는 자에게 복이 있음이여, 재앙의 날에 여호와께서 그를 건지시리로다.”(시41:1)라고 기록하고 있다. 그러나 반대로 “가난한 자를 학대하는 자는 그를 지으신 이를 멸시하는 자”라고 말씀함으로서, 우리가 보듬고 나눔을 가져야 할 자들과 어떤 관계를 맺고 사느냐에 따라, 복 받을 자와 복을 받지 못할 자가 누구인지를 분명하게 구분시켜 주고 있다. 이제 한 해가 얼마 남지 않았다. 주는 자가 복이 있다하신 주님의 말씀을 기억하며, 내 주위에 내 손을 펴서 따뜻하게 보듬어야 할 자는 없는 지 잘 살펴보고, 사랑의 나눔을 통해 함께 행복 누리기를 더욱 힘써야 할 것이다. 글 : 행복공학재단 이사장 김진석 목사(안산선한이웃교회 담임목사)

행복공학 (150-840) 서울시 영등포구 도신로53길 3(신길2동) 2층 ☎ 02-871-4466 Fax: 02-872-0737 사랑과 나눔으로 행복을 열어가는 사 회 복 지 법 인 행복공학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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