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니아에 태권도 소개한 김용기 선교사, 스포츠선교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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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니아에 태권도 소개한 김용기 선교사, 스포츠선교대상 수상
  • 김진영 기자
  • 승인 2016.01.08 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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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상자들을 비롯한 시상식 참가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김진영 기자

세계스포츠선교회(대표회장 임석순 목사), 올림픽선교위원회(실무회장 윤덕신 목사) 등이 주최한 '스포츠선교대상 시상식'이 6일 오전 서울 한국중앙교회(담임 임석순 목사)에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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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5개 부문에서 선교대상에 김용기 선교사(알바니아), 공로상에 엄성웅 원장(다림한마음의원), 선교모범상에 박상현 선교사(탄자니아), 지도자상에 신용연 감독(보디빌딩 선교협회 회장), 모범선수상에 황정수(국가대표 사격)·오연지(국가대표 복싱)·김민지(국가대표 육상) 선수가 각각 수상했다.

특히 선교대상을 수상한 김용기 선교사는 기독교한국침례회 소속으로, 태권도를 통해 스포츠 선교에 앞장서고 있다. 알바니아에 최초로 태권도를 소개했고, 현지에 태권도협회를 설립했으며, 알바니아태권도협회 1호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발칸태권도대회에 알바니아팀을 출전시키기도 했다.

김용기 선교사(오른쪽)가 이광훈 목사(왼쪽)와 기념촬영하고 있다. ⓒ김진영 기자

이날 시상식은 정재규 목사(대석교회 원로)의 사회, 김홍은 목사(영화교회 담임)의 기도, 임석순 목사의 인사말, 정인찬 목사(웨스트민스터신학대학원대학교 총장)의 설교, 파송식, 시상, 황덕광·정중헌 목사의 격려사 및 축사, 이광훈 목사(세계스포스선교회 이사장)의 축도로 진행됐다.임석순 목사는 인사말을 통해 "어느 개인의 성과가 주목받는 자리는 아니다.

그것을 근거로 복음이 전파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라며 "자기 자신과의 싸움이 결국 예수님을 닮는 싸움이었음을 확인했다면, 이보다 더 큰 상은 없을 것이다. 우리가 얼마나 큰 사랑과 복을 받은 존재인지를 확인하고 진정한 하늘의 상을 누리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선교의 시대적 사명'(행 9:12~15)을 제목으로 설교한 정인찬 목사는 "흔히 우리는 유명 연예인이나 스포츠 선수를 '스타'라고 부르지만, 성경은 많은 이를 옳은 데로 돌아오게 한 자가 별과 같이 빛날 것이라고 한다"며 "스포츠는 선교에 있어 좋은 매우 도구다. 스포츠를 통해 복음이 더욱 널리 전파됐으면 한다. 오늘 이 상이 이 일에 헌신하는 이들에게 위로와 힘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황덕광 목사는 격려사에서 "선교는 하나님께서 사랑하시는 자를 내가 사랑한다는 마음을 가진 자가 할 수 있는 것인데, 한 영혼을 향한 눈물과 기도, 헌신이 필요하다"며 "특별히 스포츠로 세계에 복음을 전하는 여러분들에게 하나님께서 큰 능력으로 함께하셔서, 세계선교가 더욱 확장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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