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에세이> 소망교회 제공. 아침에 일어날 때, ‘내게 생명을 주신 분이 바로 하나님이시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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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에세이> 소망교회 제공. 아침에 일어날 때, ‘내게 생명을 주신 분이 바로 하나님이시구나!’
  • 박동현기자
  • 승인 2016.01.11 09: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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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2016년 첫 주일을 맞아 “나의 신앙 이야기 만들기”(시 23:1-6)의 제목을 통해 하나님의 말씀을 나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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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일어날 때에, ‘내게 생명을 주신 분이 바로 하나님이시구나!’ 하는 영혼의 감탄사가 나오질 않았습니다. 내 눈이 보고, 내 귀가 듣고, 내 손으로 붙잡고, 내 말로 걸어 다니며 경험하는 모든 사건들은 그냥 우연의 연속일 뿐이라 여겼습니다.

우리의 모습을 돌아보며 ‘참회의 기도문’을 함께 나누기 원합니다. 아버지 하나님. 2016년, 새로운 한 해, 첫 번째 주일에 먼저 하나님 앞에 예배드립니다. 지난해로 우리 인생을 마감하지 않으시고, 새로운 한 해를 시작하게 하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사랑의 하나님, 올 한 해에는 ‘남에게서부터 받은 신앙’으로부터 ‘나의 신앙’으로 성숙하기를 원합니다. 그동안 ‘남의 신앙, 부모와 친구의 신앙’에 그냥 머물러 있었기에 남의 옷을 입은 것처럼 아주 어색하고 싫었습니다.

정말 돌아보면 우리는 게으르고 무력한 신앙을 지니고 있었습니다. 우리는 신앙 공동체에 참여하여 기도하고 말씀을 배우기만 하면, 그것이 곧 정상적인 신앙이라 여겼던 적이 많았습니다. 우리는 주일 예배만 드리면, 우리가 신앙인으로 해야 할 것은 다 했다고 자부했습니다. 하지만 나 자신과 하나님과 만나고 체험하는 역동적인 신앙의 친밀성은 어느새 빠져 있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내게 ‘2인칭으로 다가오는 당신’이 아니었고, 저 멀리 계신 3인칭에 머물렀습니다. 하나님은 나와는 멀리 떨어진 ‘부모의 하나님, 교회의 하나님, 목회자의 하나님’에 멈추어 섰습니다. 아침에 일어날 때에, ‘내게 생명을 주신 분이 바로 하나님이시구나!’ 하는 영혼의 감탄사가 나오질 않았습니다. 내 눈이 보고, 내 귀가 듣고, 내 손으로 붙잡고, 내 말로 걸어 다니며 경험하는 모든 사건들은 그냥 우연의 연속일 뿐이라 여겼습니다.

성령님이시여, 용서하옵소서! 새해에는 ‘선한 목자이신 예수님’을 통해 다윗이 고백한 시편 23편의 노래가 바로 나 자신의 찬양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과 더불어 신앙과 사랑의 스토리텔링을 만들어 가는 복된 한 해가 되기를 원합니다. 우리 가정이, 직장이, 세상이, 그리고 교회가 바로 우리의 살아있는 신앙의 현장이 되게 하옵소서. 아멘.

소망교회 말씀듣기 – http://goo.gl/JfZG7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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