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유대인에게 예수 복음이 필요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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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유대인에게 예수 복음이 필요한가?
  • 박동현 기자
  • 승인 2020.08.06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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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의 기독교가 유대교인 들에게 강제로 세례 받게 한 일들, 고문을 통한 고백을 하게하고, 개종이냐 죽음이냐의 막다른 선택에 서게 하고, 개종했음에도 의심하여 죽인 일 등은 유대인이게 상처로 남아 있음을 알아야 한다.
이정권 목사
이정권 목사

유대인들에 대해 오늘날 우리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마지막 때가 가까울수록 유대인에게 예수 회복 혹은 예수 복음 전도에 관심이 커지고 있다. 유대인의 회복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유대인에 대한 오해가 있다. 그러나 성경에 의하면 그것은 잘못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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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유대인에게 예수님과 복음이 필요 없다는 오해가 있다. 그러나 예수님과 사도들과 제자들도 동족 유대인들에게 열정적으로 복음을 전했다.(행11:19) 유대인에게도 예수님과 복음이 필요하며, 우리는 지금도 유대인에게 복음을 전해야 한다.(요한14:6)

둘째, 유대인들은 이미 구원받았다는 오해가 있다. 아니다. 유대인은 택함은 받았지만(이사야43:10, 베드로전서 2:9), 예수를 믿지 않고 구원받은 것은 아니다. (로마서10:1)

셋째, 유대인에게 복음 전도하는 것은 유대교를 향한 공격이라는 오해가 있다. 아니다. 1)진리와 소망과 구원을 전하는 것은 공격이 아니다.(겔18:30. 겔33:11) 그러나 과거의 기독교가 유대교인들에게 강제로 세례 받게 한 일들, 고문을 통한 고백을 하게하고, 개종이냐 죽음이냐의 막다른 선택에 서게 하고, 개종했음에도 의심하여 죽인 일 등은 유대인이게 상처로 남아 있음을 알아야 한다.

2) 유대교의 교리가 과연 구원의 적합한 방법인가 생각하게 한다.(갈라디아서 2:15-16) 유대교는 구원을 주지 못한다. 구원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이다. (사43:11) 3) 예수를 따르는 초기 성도들이 유대인이었고, 그들이 계속해서 자신을 유대인으로 여겼다(행22:3). 오늘날 메시아닉 공동체도 예수를 믿음이 유대인임을 약하게 하지 않는다.

넷째, 베니스의 상인, 즉 셰익스피어의 희극은 당시 영국과 유럽의 반유대주의의 사회상을 반영한 것이다. 

회복(복음 전도)의 필요성은 무엇인가? 간단히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유대인에게는 하나님의 양자됨과 영광과 언약과 예배와 약속들이 있고 그리스도가 그들에게서 나셨기 때문이다. (로마서 9:4-5)

둘째, 이방 그리스도인들(돌 감람나무)인 우리가 참 감람나무(유대인)의 뿌리의 진액을 함께 받는 자 되었다. 유대인은 우리의 영적 뿌리가 (롬11:17) 되기 때문이다.

셋째, 이스라엘이 회복될 때에 예수님 재림하신다. (마23:39은 결혼식 때, 신부가 정결을 사모하며, 신랑을 환영하며 부르는 노래다. 주님의 신부는 신랑을 환영하며 맞이하기 위해 정결을 사모하는데, 지금이 신랑이 오시기 전 정결하게 회복될 때이다.)

넷째, 유대인의 회복은 계시록의 ‘첫 사랑’의 회복과 ‘처음 행위를 가지는 것’이다.

1) 에베소 교회는 주님을 사랑하는 헌신과 인내와 용기가 있어 칭찬을 받았다. 그러나 처음 사랑을 버렸다고 책망도 받았다.(요한계시록 2:1-5) 그러면, 처음 사랑은 무엇인가? 이는 우리를 사랑하신 예수님을 사랑하는 것임(요일4:19)에 틀림없다.

2) 그러면 ‘처음 행위’는 무엇인가? 메시아닉 교회의 요셉 슐람 장로는 ‘처음 행위’는 유대인을 향한 사랑(요한계시록 2:5)이라고 한다. 왜냐 하면, 초대 교인들은 유대인들이었고, 그들은 유대인의 절기(예수는 유월절 양으로 처형, 초실절에 부활, 오순절에 성령 강림)를 지키며 생활했다. 예수교회의 뿌리는 유대인이었고, 예수교회는 유대인과 연합 속에서 시작되었다.

3) 그런데 중세교회는 유대인을 외면하기 시작했다. 반유대주의(antisemitism:유대인들을 향한 차별과 증오) 때문이다. 유대인은 역사적으로 박해와 추방과 고난을 당했다. 교회는 이스라엘과 연합을 버렸고 유대인들을 저버렸다. 예를 들면, 교부 저스틴과 어거스틴은 반유대주의의 설교와 교육을 했다.

또한, 십자군 전쟁으로 유대인 탄압과 배척과 상상을 초월한 인권 유린을 했다. 십자군 전쟁 후에는 대부분 기독교 국가인 유럽의 대대적 유대인 추방과 박해가 있었고, 유대인에 대한 기독교의 박해는 유대인들이 기독교를 철저히 거부하게 만들었다.

마르틴 루터의 저서인 “유대인과 거짓말”은 히틀러의 홀로코스트에 근거를 제공했다. 이러한 일들이 기독교의 반유대주의와 천주교의 대체신학(교회는 이스라엘을 대체하였고, 모세의 언약은 새 언약으로 대체하였다) 때문에 일어난 일이라 할 수 있다.

4) 이렇게 교회는 유대인을 향한 첫 사랑과 처음 행위, 즉 이스라엘과의 연합을 버린 것이다. 교회는 처음 행위를 가지고, 이스라엘과 연합해야 한다. 주님은 그러므로 어디서 떨어진 것을 생각하고 회개하여 처음 행위를 가지라 만일 그리하지 아니하고 회개치 아니하면 내가 네게 임하여 네 촛대를 그 자리에서 옮기리라고 하신다.

다섯째, 하나 더 살펴보면, 유대인이 회복되면 성령이 임하고 대추수가 일어나기 때문이다. 1) 이스라엘의 회복의 약속(요엘 2:27-32, 예레미야 32:37-42, 33:10-12)은 이뤄지고 있고 새 언약(예레미야 31:33-34)이 이뤄지고 있다.

2) 유대인의 회복 단계는 (1) 나라가 회복되는 육적 회복(에스겔 37:5-8) (2)남종과 여종에게 생기와 성령으로 충만한 영적 회복(에스겔 37:9-10) 3) 이스라엘 땅으로 들어오는 회복 (겔37:13-14) 4) 영원히 다스리는 종말론적 회복(겔37:26-28)이 이뤄지게 된다. 유대인에게 예수 전도는 필요하고 유대인들에게 예수 복음을 전해야 한다.

참고 자료 : 아비 스나이더 : 크리스천이 유대인에게 갖는 가장 큰 오해, 류 모세 : 유대인 바로보기, 베리 루빈 :이방인도 유대인에게 복음을 전할 수 있다, 홍 익희 : 유대인 이야기, 이성자 : 이스라엘을 축복하라,

글 : 이 정권 목사(목민교회 협동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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