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 MBC아메리카가 특별기획으로 마련한 탈북자를 다룬 다큐멘터리 <자유, 희망을 꿈꾸다>가 MBC아메리카 채널을 통해 오는 9일 오전 11시(남가주 시청권)에 방송된다. 

이프로그램은 라구나우즈라는 한 은퇴자마을에서 있었던 탈북자를 위한 후원음악회에서 모티브를 얻어, 지금미주사회에서 펼쳐지는 탈북자돕기 운동에 대한 실상에 관한 내용을 다루고 있다. 프로그램은 캘리포니아주에기반을 둔 탈북자를 돕는 인권단체 ‘링크’에 대한 주요 내용과함께, 라구나우즈 주민들이 탈북자 돕기 운동에 나선 사연 등을 소개한다.
 

다큐멘터리 제작사인 네쉐르미디어(케빈 김 대표) 측은 “은퇴자촌에 사시는 분들이 마라톤도 하고, 음악회도 해서 만든 2만달러를 링크에 전달했다. 이런 과정 등을 통해 지금 미국에서 탈북자를 돕는 일들이 어떻게 펼쳐지고 있고, 그 방법에 대해 실상을 알리고 싶었다”며 제작 취지를 밝혔다. 

한편 탈북자의 건강한 미주 정착 등을 돕기 위한 펀딩도 시작됐다. 방송이나 영화를 통해 선교사명의 비전을 꿈꾸는 시뉴마(CINEUMA, 대표 크리스구 목사)라는 단체는 웹사이트를 통해 앞으로 탈북자의 현실을 알리는 방송 제작 등을 위한 기금 모음을 위한 5만달러 모으기 운동을 시작했다. 

네쉐르미디어는 이번 다큐멘터리 제작에 MBC아메리카의 도움이 컸다면서 앞으로도 미주한인을 대표하는 지상파 방송과 함께 수준 있는 교양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기획하고 만들어가겠다는 말을 덧붙였다.  출처 : www.cineuma.org

황인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