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범과 작별하며 드리는 감사. 이동원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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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범과 작별하며 드리는 감사. 이동원 목사
  • 박동현 기자
  • 승인 2020.10.17 11:46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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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교회 이동원 원로목사의 차남 故 이 범 집사(변호사)의 천국환송예배가 고인이 생전 출석하던 미국 토렌스 조은교회(담임 김우준 목사)에서 16일 오전 10시 30분( 미국 서부 시간) 진행되었다. 이동원 목사는 “펜데믹으로 인한, 인원 제한과 주정부의 행정 명령에 따라 현장 참석 대신 온라인으로 참여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동원 목사
지구촌 교회 원로 이동원 목사

 순교자 손양원 목사님께 배운 10가지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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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아들이 그 지독한 암의 통증에서 해방되어 감사합니다.
2. 영광의 나라 천국에 입성하여 감사합니다.

3. 그동안 유머가 많았던 아들을 인해 누린 기쁨을 인해 감사합니다.
4. 단 한번도 불평없이 자랑만 하던 아내와 애교덩어리 손자를 남겨주어 감사합니다.
5. 어려서 게임을 좋아하더니 게임변호사가 된 것 감사합니다.
6. 아들의 고통을 통해 예수님을 내어주신 하늘 아버지의 고통을 알게하심 감사합니다.
7. 아들의 암투병을 통해 수많은 암환자의 고통과 연대하게 된 것 감사합니다.
8. 또한 자식을 먼저 떠나보낸 수많은 부모들의 고통과 연대하게 되어 감사합니다.
9. 아들의 치유를 위해 기도한 수많은 중보 기도자들과 한 지체가 되어 감사합니다.
10. 아들이 간 천국을 더 가까이 소망하게 되어 감사 감사합니다.

(2020년 10월 가을 하늘 아래, 아들 범을 천국으로 보내는 목사 아빠~이동원)

(편집자 주 ) 위 이동원 목사가 인용한 손양원 목사의 기도문을 아래에 게재한다.

한국의 성자라고 일컫는 손 양원 목사님은 여수 반란 사건 때 두 아들을 공산당에게 학살당했는데 그 아들의 영결식에서 다음과 같이 열가지를 감사했다고 한다.(여수 애양원 박물관 소장)

1. 나같은 죄인의 혈통에서 순교자식이 나게 하셨으니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2.
허다한 많은 성도 중에 어찌 이런 보배를 주께서 하필 내게 맡겨주셨는지 감사합니다.
3.
삼남 삼녀 중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두 아들 장남, 차남을 하나님께바치게 된 축복을 감사합니다.
4.
한 아들의 순교도 감사한데 하물며 두 아들의 순교니 감사합니다.
5.
예수 믿다가 와석종신하는 것도 큰 축복이라 하거든 하물며 전도하다가총살 순교당함이리요 감사합니다.
6.
미국 가려고 준비하던 내 아들, 미국보다 더 좋은 천국 갔으니 내 마음안심되어 감사합니다.
7.
나의 아들을 총살한 원수를 회개시켜 내 아들 삼고자 하는 사랑하는마음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8.
내 두 아들의 순교의 열매로 말미암아 무수한 천국의 아들들이 생길것으로 믿어지니 우리 아버지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9.
이같은 역경 중에도 이상 여덟가지 진리의 신애를 기쁜 마음과여유있는 믿음을 주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 감사합니다.
10.
오 주여 나에게 분수에 넘치는 과분한 큰 복을 주신 하나님 감사하오며 영광 돌려 바지 않나이다. 옛날 내 아버지 어머니가 새벽마다 36년간 눈물로된 기도요 결정입니다. 나의 형제 자매들이 23년간 기도해 주셔서 열매를 거두게 하니 감사합니다.

지구촌교회 이동원 원로목사의 차남 이 범 집사의 천국환송예배가 고인이 생전 출석하던 미국 토렌스 조은교회(담임 김우준 목사)에서 16일 오전 1030( 미국 서부 시간) 진행되었다. 이동원 목사는 펜데믹으로 인한, 인원 제한과 주정부의 행정 명령에 따라 현장 참석 대신 온라인으로 참여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 목사는 '현재 COVID-19 펜데믹으로 인한 인원 제한과 주정부의 행정 명령에 따라 그 이상의 인원을 수용할 수 없음을 알려드린다많은 분들의 참석 문의가 이어지고 있지만, 천국환송예배에는 유가족과 지인들만 참석하도록 해주시는 것이 유가족들의 간절한 바람' 이라고 밝혔다.

이 목사는 또 '직접 오시는 것을 자제해주시고, 천국환송예배에 유튜브로 실시간 온라인 방송으로 동참해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널리 양해해주시고 협조해주시면 대단히 감사하겠다고 전했다하단기사 출처 : 기독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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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연복 2020-11-07 19:39:05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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