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세기에 건립된 실존하는 아마 라스(Amaras) 수도원 점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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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세기에 건립된 실존하는 아마 라스(Amaras) 수도원 점령.
  • 박동현 기자
  • 승인 2020.11.14 20: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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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의 페이스북 친구들인 예레반 시민은 무슬림인 아제르바이잔이 아마라스 수도원(Amaras Monastery)를 파괴 할 것이라고 말했다. 4세기에 건축된 수도원이 노고르노 카라바흐에 지역에 존재하고 있다는 것은 명백한 아르메니아 영토라는 증거인데도, 러시아는 역사적 증거를 인정하지 않고 약소국가(인구3백만면)인 아르메니아의 주권을 무시한 휴전협정을 중재 했다고 분노하면서, 아르메니아 의회가 총리의 굴욕협정을 거부하기를 요구하고 있다고 13일 페이스북 메시지로 전해 왔다.
2020년 지금으로부터 1620년 전인 4세기에 건축된  아마라스(Amaras) 수도원

아마라스 수도원은 2020 9월에 발발한 전쟁 이전까지는 수천년간 아르메니아 영토였다. 나고르노 카라바흐 공화국(국제사회에서 인정받지 못함) 마르투니 주의 소스(Sos) 마을 근처에 있는 아마라스 수도원은 최근 11월 전투에서 아제르바이잔에 점령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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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푸친은 아르메니아가 적국 아제르바이잔에게 나고르노 카라바흐 공화국 영토를 많이 침략당한 상태에서 휴전협정을 주선했고, 아르메니아 총리 니콜 파시니안은 사실상 '항복문서'라고 볼 수도 있는 휴전협정에 국민의 동의 없이 조인했다. 

러시아는 휴전협정에 따라 평화유지군이란 명목으로 러시아군 2000명과 장갑차 등 군 장비를 12일 노고르노 카라바흐로 이동했다. 5년간 주둔한다고 휴전협정문에 명시하고 있다 

휴전협정에 따라 러시아군 장갑차가 아제르바이잔이 점령한 노고르노 카라바흐 제2도시 슈샤로 진입하고있다  

아르메니아 총리 니콜 파시니안의 굴복 휴전협정에 분노한 아르메니아 예레반(수도) 시민들은 정부청사와 의회청사를 점령하여 총리사임과 의회의 협정인준 거부를 주장하면서 연일 거리 시위를 하고 있다.

수천년 동안 자신들의 영토였던 노고르노 카라바흐 많은 지역을 점령 당한 상태에서 휴전협정을 받아드릴 수 없다는 주장을 하고 있다. 양국은 지금까지 휴전 협정이 자주 지켜지지 않았지만, 이번에는 러시아군의 주군으로 아르메니아는 영토를 잃은 상태지만, 잃은 영토를 찾으려는 재공격이 쉬워 보이지 않는다.

현지시간 2020년 9월 27일부터 아르메니아와 아제르바이잔 사이에서 나고르노카라바흐(아르차흐)에 대한 영유권 문제로 진행중인 전쟁이다. 2020년 10월 10일 러시아의 중재로 휴전이 선언되었다가, 5일만에 협상이 결렬되며 다시 전쟁이 재개되었다.

11월 8일 나고르노카라바흐의 역사도시인 슈샤/슈시(Susa seher)가 아제르바이잔군에 의해 침략된 이후 아르메니아-아르차흐군이 수세에 몰렸고, 결국 11월 10일 현지시각으로 오전 1시에 니콜 파시냔 아르메니아 총리가 아제르바이잔의 제안안을 전면 수용하는 사실상 항복문서에 서명했다.  또한 종전을 선언하는 일함 알리예프 아제르바이잔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공동성명이 동영상으로 방영되었다.

아르메니아 수도 예레반에서의 380km 위치에 있는 아마라스 수도원(Amaras Monastery)

전쟁이 잦았던 지역, 불루 원내는 아르메니아 영토

노고르노 카라바흐 Sos 마을 근처의 Republic of Artsakh에 아마라스 수도원(Amaras Monastery)은 현존하고 있다. 이 수도원은 4세기(IV) 초 성(聖)그레고리 일루미네이터 (Gregory the Illuminator)에 의해 설립 하고 그의 손자가 완공했다. 그의 손자 St. Grigoris의 석관은 수도원 지하실에 보전되어 있다.

2020년 지금으로부터 1620년전인 4세기 경에 Mesrop Mashtots (아르메니아 알파벳의 발명가)가 아르메니아 문자를 사용 한 첫 학교를 이곳에 설립했다. 아마라스 수도원은 침략자들에 의해 여러 번 파괴되었다. St. Grigoris에게 헌정 된 지금의 새로운 교회는 1858 년에 보수되었다. 

이번 전쟁에서 아제르바이잔이 점령한 고대 유적이 많은 슈시(Shushi) 3면이 절벽과 계곡으로 되어 있는 천혜의 요새 도시다. 이곳에 러시아 군이 12일 평화유지 명분으로 들어왔다.

기자의 페이스북 친구인 예레반 시민(작가/교사)은 무슬림인 아제르바이잔이 아마라스 수도원(Amaras Monastery)를 파괴 할 것이라며 가슴아프다고 우려하는 말을 했다.

4세기에 건축된 수도원이 노고르노 카라바흐에 존재하고 있다는 것은 명백한 아르메니아 영토라는 증거 인데도, 러시아는 역사적 증거를 인정하지 않고 약소국가(인구3백만명)인 아르메니아의 주권을 무시한 휴전협정을 중재 했다고 분노하면서, 아르메니아 의회가 총리의 굴욕협정을 거부하기를 요구하고 있다고 페이북 메시지로 전해 왔다.

아르메니아 예레반 시민이 14일 밤에 기자에게 보내온 메시지 내용(원문은 영어)

우리는 Amaras 수도원에 대해 걱정하지만, Amaras 뿐만 아니라 수천 개의 교회, khachkars,(돌 십자가 정밀 조각) 고대 학교 및 Artsakh에 역사 및 문화 기념물이 있습니다.

오늘(14) 저는 아제르바이잔이 고대 아르메니아 요새 도시 슈시를 아제르바이잔 기념비로 등록하기 위해 유네스코에 등록 지원하기로 결정했다는 사실을 공포 속에서 알게 되었습니다.

상징적인 교회 입구에 정복자들이 낙서를 했다.

이것(사진)은 슈시(Shushi) 의 성 가잔 체쏘 교회(St. Ghazanchetsots Church입니다. 입구 벽에 아제르바이잔이 낙서를 했습니다. 가장 웅장한 기독교 기념물 중 하나가 그들에 의해 더럽혀 졌고 기물 파손이 이미 시작되었습니다.

아르메니아공화국 교육과학부는 임무 수행에 충실하고 아제르바이잔 이곳의 기물 파손을 방지하고 비난하기 위한 즉각적이고 단호한 조치를 취할 것을 요구하면서 국제적인 구조에 호소했습니다.

한편 이번 양국의 전쟁의 승패는 아제르바이잔이 터키에서 드론과 폭격기 등을 지원받고, 이스라엘에서 고성능 드론을 구매 하는 등 전쟁을 철저이 준비한 것으로 보안다. 

아르메니아는 폭격기나 드론 등 새로운 공군무기가 없었고 영공권 장악 실패가 전쟁을 실패한 원인으로 보인다. 아제르바이잔이 홍보 공개한 동영상에는 드론공격으로 아르메니아 미사일 발사차량과 장갑차 등을 연속적으로 파괴되는 모습을 보여 주었다. 아르메니아가 아자르바이잔에 보복하고 빼앗긴 영토를 찾기 위해서는 상대보다 더 강력한 영공장악 능력을 확보해야 할 것 같다

조각예술가 Poghos가 1291 년에 조각 한 Goshavank의 유명한 khachkar.
조각예술가 Poghos가 1291 년에 조각 한 Goshavank의 유명한 khachk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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