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총' 해산 시도 중단하고, 전광훈 목사 구속 사과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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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총' 해산 시도 중단하고, 전광훈 목사 구속 사과하라”
  • 박동현 기자/송경호 기자 
  • 승인 2021.03.17 15: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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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나무가 한기총의 해산을 위해 신고했다. 누구도 한기총을 해산할 수 없다. 하나님이 세우신 단체이기 때문”이라며 “한기총을 해산시키려는 어떠한 수단과 방법도 중단해 달라”고 촉구했다.
한기총 전 대표회장단 기자회견 개최
한기총 증경회장단이 16일 성북구 장위동 사랑제일교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길자연 목사가 발언하고 있다. 뒷줄은 좌측부터 지덕 목사, 이용규 목사. ⓒ송경호 기자

한국기독교총연합회(이하 한기총) 증경대표회장단이 한기총 해산 시도를 중단할 것과 전광훈 목사 구속 수사를 사과할 것을 촉구했다. 한기총 전 대표회장들인 길자연·이용규·지덕 목사는 16일 성북구 장위동 사랑제일교회 앞에서 전광훈 목사와 함께 기자회견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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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자리에서 이들은 “그동안 한국교회가 정부에 하는 모든 일에 협조한 것은 주지의 사실”이라며 “문제는 이러한 상황 속에서 대면예배가 희생되는 가운데 많은 손해를 본 것 또한 사실”이라고 했다.

이들은 “전 목사는 한기총 대표회장으로서 애국하며 열심히 일하다가 6개월간 영어의 몸이 되었다”며 “재판을 통해 나타난 결과는 무죄였다. 죄가 있으면 감옥에 가야 하나, 구속수사는 납득하기 어려운 불법적 행동이다. 정부는 잘못에 대해 분명히 사과해야 한다”고 했다.

또한 “한기총은 한경직 목사님을 위시해 수많은 한국교회 대표들이 공산주의를 반대하며, 한국교회의 세속화를 방어하기 위해 만들었다. 북한과 대치한 현실에서 나라와 교회를 위해 일해온 게 사실”이라며 “이러한 한기총이 지금 하나님을 믿지 않는 직무대행 파송으로 무력화되었다. 한기총 스스로 이끌어갈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달라”고 했다.

그러면서 “평화나무가 한기총의 해산을 위해 신고했다. 누구도 한기총을 해산할 수 없다. 하나님이 세우신 단체이기 때문”이라며 “한기총을 해산시키려는 어떠한 수단과 방법도 중단해 달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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