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명 안 하면, 다음에는 민주당 뽑겠다"…송언석 '갑질' 논란 '당내 파장확산'
상태바
"제명 안 하면, 다음에는 민주당 뽑겠다"…송언석 '갑질' 논란 '당내 파장확산'
  • 박동현 기자
  • 승인 2021.04.09 18: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발언대에는 "송언석 의원을 당장 제명하라", "일반인이었으면 형사처벌 감이다", "국민의힘은 아직 정신 못차린 것인가" 등 비판이 줄을 이었다. 한 지지자는 "송언석 의원을 제명하지 않으면 다음 선거에서 민주당을 뽑겠다"고 하기도 했다.
4.7 재보궐선거 개표상활실에서 물의를 빚었던 송언석 국민의힘 의원이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해 마스크를 고쳐쓰고 있다. 송언석 의원은 지난 7일 개표상활실에서 본인의 자리가 마련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당직자들에게 욕설과 폭언, 발길질 등 폭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2021.4.8/뉴스1 © News1 성동훈 기자


(서울=뉴스1) 최동현 기자 = 사무처 당직자에게 욕설과 폭행을 가했다는 논란에 휩싸인 송언석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제명 요구가 빗발치고 있다. 송 의원은 지난 8일 당 사무처를 찾아 사과문을 전했지만, 후폭풍은 더 거세지는 양상이다.

정치권에 따르면 9일 오후 6시 기준 국민의힘 홈페이지 '발언대'에는 송 의원의 제명과 처벌을 촉구하는 항의글이 190건 이상 게시됐다.

발언대에는 "송언석 의원을 당장 제명하라", "일반인이었으면 형사처벌 감이다", "국민의힘은 아직 정신 못차린 것인가" 등 비판이 줄을 이었다. 한 지지자는 "송언석 의원을 제명하지 않으면 다음 선거에서 민주당을 뽑겠다"고 하기도 했다.

앞서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도 지난 8일 송 의원 행위를 "권력을 이용한 신체적 폭행"이라고 비판하면서 "의원 자격이 아니라 인간 자격이 없다. 당에서 제명해야 한다"고 지적한 바 있다.

국민의힘 등에 따르면 송 의원은 지난 7일 서울시장 보궐선거 개표 상황실이 차려진 여의도 당사에서 자신의 자리가 마련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사무처 국장과 팀장급 당직자에게 욕설과 발길질을 가했다. 사무처노조가 성명을 통해 공개 사과를 요구하자, 송 의원은 8일 사과문을 사무처에 전달했다.

하지만 국민의힘 지지자를 중심으로 처벌 요구가 계속되면서 논란이 확산할 전망이다. 주호영 국민의힘 당대표 권한대행은 이날 송 의원에 대해 "경위나 사후 조치를 파악 중"이라며 "당헌·당규 절차에 따라 검토하고 있다"고 했다.

Like Us on Facebook
(국민의힘 홈페이지 갈무리)© 뉴스1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해당 언어로 번역 중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