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주상복합 대형화재 인명피해 없었던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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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 주상복합 대형화재 인명피해 없었던 이유는
  • 박동현 기자
  • 승인 2021.04.12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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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4시29분께 남양주 한 주상복합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10시간 만에 완전히 진화 됐고, 부상자로는 총 41명이다.
경기 남양주시 도농동의 한 주상복합건물에서 불이나 건물 외벽이 검게 그을려 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2021.4.11/뉴스1

(서울=뉴스1) 이동희 기자 = 경기 남양주 주상복합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했지만, 빠른 상황대처에 단 1명의 사망자도 나오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4시29분께 남양주 한 주상복합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10시간 만에 완전히 진화됐고, 부상자로는 총 41명이다.

이번 화재로 상가건물에 입주한 약 180개 점포는 대부분 소실되거나 그을음 등 피해를 보았다. 1층 옥외주차장에 있던 차량 약 20대도 전소됐다.

다행히 사망자나 크게 다친 사람은 없었다. 부상자 모두 단순 연기흡입으로, 간단한 병원치료를 받은 뒤 대부분 퇴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연락 두절이나 실종자도 없었다.

통상 상가에서 화재가 발생하면 인명 피해 사고로 이어진다. 특히 불길이 위층으로 올라가 대형 화재 사고로도 커질 수 있다.

이번 남양주 주상복합 화재 사고에서 사망자나 중상자가 없었던 이유는 소방 설비와 신속한 주민 대피가 이뤄져서다.

해당 주상복합은 일반적인 건물과 달리 소방 설비가 분리돼 있다. 상가 소방 설비는 2층까지만 돼 있고, 3층부터 18층까지는 소방 설비가 따로 설치돼 있다. 소방 설비 분리로 3층 이상으로 올라가는 화마를 막을 수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또 건물 사방에 출입구가 있어 빠르게 대피할 수 있었다. 소방 관계자는 "매뉴얼에 따라 신속하고 대피한 시민 의식이 빛났다"라며 "상황 대처 능력이 잘돼 대형 인명피해가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관계당국은 12일부터 이번 화재 현장 합동 감식을 시작했다. 화재 건물뿐 아니라 주변까지 모두 감식 대상이다.

박신환 남양주시 부시장은 "화재로 인해 고통을 겪는 입주민들과 생업에 지장을 받는 상가입주민들에게는 최대한 조속히 일상에 복귀하도록 지원하겠다"며 "무엇보다 안전이 우선이다. 관계당국의 조치에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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