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인권운동가들과 정치 지도자들, 북한자유주간서 관심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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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인권운동가들과 정치 지도자들, 북한자유주간서 관심 촉구
  • 박동현 기자
  • 승인 2021.04.26 18: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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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자유주간 개회식이 26일 오전 줌(ZOOM) 화상회의를 통해 진행됐다. 개회식에는 국내 북한인권단체 대표들을 비롯해, 2006년 ‘북한자유주간’을 처음으로 시작한 대회장 수잔 숄티 미국 북한자유연합 대표, 그렉 스칼랴튜 미 북한인권위원회 사무총장, 크리스 스미스 하원의원 등 해외 인사들의 발언도 이어졌다.
북한자유연합 수잔 숄티 대표. ⓒ크리스천투데이 DB

‘개방! 북한(Open! North Korea)’이라는 주제로 진행되고 있는 ‘북한자유주간(North Korea Freedom Week)’ 행사에서, 북한 인권 개선에 앞장서 온 해외 인사들이 “가장 폐쇄적이고 억압된 나라인 북한에 대해 전 세계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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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자유주간 개회식이 26일 오전 줌(ZOOM) 화상회의를 통해 진행됐다. 개회식에는 국내 북한인권단체 대표들을 비롯해, 2006년 ‘북한자유주간’을 처음으로 시작한 대회장 수잔 숄티 미국 북한자유연합 대표, 그렉 스칼랴튜 미 북한인권위원회 사무총장, 크리스 스미스 하원의원 등 해외 인사들의 발언도 이어졌다.

그동안 중국대사관서… 탈북자 외면에 따른 경고

수잔 숄티 대표는 문재인 정권 아래에서 대한민국의 북한 인권 관련 활동들이 제약을 받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오직 진실만이 북한을 자유롭게 할 것이다. 북한 주민들이 꼭 알아야 하는 것은 모든 비극과 처절함이 김정은으로부터 온다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김정은과 그의 정권이야말로 북한 주민들의 고통과 불행의 원천이다. 힘을 다해 이런 사실을 계속해서 알려야 한다”며 “북한 정권을 섬기는 일을 중지하고, 탈북자들과 연계해 북한에 새로운 사회, 즉 인권이 살아 있는 사회를 건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숄티 대표는 그동안 강제북송 반대 시위를 중국대사관에서 해 오던 것을 이번에는 워싱턴DC 한국대사관서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정부는 지난 2019년 탈북 선원 2명을 살인 혐의가 있다며 강제 북송하고, 코로나로 북에 송환되지 못하고 중국에 억류 중인 탈북자에 대해서도 외면하고 있다는 비판을 받았다.

그는 “오는 28일을 금식기도의 날로 정하겠다. 우리가 싸우는 상대는 김정은 사탄 정권이다. 금식과 함께 여러분들을 위해 열심히 기도할 것”이라며 “금요일(30일)에는 워싱턴DC에 있는 한국대사관 앞에서 평화적 시위를 하겠다. 문재인 정부가 요구하면 중국은 (구금된) 탈북자들을 한국에 보낼 것이다. (그렇지 않는다면) 이 모든 문제의 근원은 문재인 정부인 것”이라고 강조했다.

북한에 외부 정보 유입, 모든 도구 활용해야
자유 염원의 상징, 용감한 탈북자들에 찬사

북한인권단체 CSW 동아시아 담당 수석 분석관 베네딕트 로저스는 “가장 폐쇄되고 억압한 나라에 전 세계의 관심을 돌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김정은이 바깥 세상의 정보를 차단하는 것을 무력화하거나, 북한 내부에 바깥 정보를 유입시켜 북한 주민들의 마음을 여는 데 활용 가능한 모든 도구를 활용해야 한다”고 전했다.

북한인권위원회 공동의장 카트리나 란토스 스웻은 “북한주민들이 얼마나 자유롭게 살고싶어하는지 실제적인 좋은 예를 보여주고 있는 용감한 탈북자들에게 특별한 찬사를 보낸다”며 “김정은 정권이 우리에게 던지는 도전들을 맞서는 데 새로운 전략을 찾도록 열린 마음을 갖자”고 당부했다.

미 상하원 의원들도 북한 주민들에게 메시지를 전했다. 텍사스주 테드 크루즈 상원의원은 “김정은은 계속해서 여러분들이 목소리를 내지 못하게 막을 것이지만, 저는 여러분들의 용기와 이야기들이 독재자가 쳐놓은 벽을 넘어서 우리에게 더 크고 명확하게 들리고 있다는 점을 이야기해 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미국에서 대북전단금지법 관련 청문회를 주최했던 미국 의회 내 ‘톰 랜토스 인권위원회’ 공동위원장 뉴저지주 크리스 스미스 하원의원은 “이번 같이 특별한 날 여러분들과 함께하지는 못하지만, 여러분들이 잊히지 않았다는 것을 기억해 달라”며 “저는 여러분들과 마음은 항상 함께 있고, 계속해서 북한 인권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국계인 영 김(김영옥) 하원의원은 “한국계 미국인으로서 우리 모두는 언젠가 통일된, 자유로우며 평화로운 한반도를 볼 수 있게 되는 날이 오기를 기도한다”며 “한국과 미국, 양국의 동맹은 김정은 정권의 억압과 인권 유린에 맞서 북한 주민들과 함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개회식에는 김성민 자유북한방송 대표, 장세율 겨레얼 통일연대 대표, 최정훈 남북통일당 대표, 이애란 자유통일문화원장, 허광일 북한민주화위원회 위원장,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 지성호 국민의힘 의원 등 국내 북한인권단체 대표들도 발제 및 축사를 전했다.

출처 : https://www.christiantoday.co.kr/news/339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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