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성 회고록은 북한 바이블…국가보안법 무력화 초래할 것"
상태바
"김일성 회고록은 북한 바이블…국가보안법 무력화 초래할 것"
  • 박동현 기자
  • 승인 2021.04.27 19: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피신청인 출판사 '민족사랑방' 측은 이날 재판에 참석하지 않았다.  '세기와 더불어'는 1992~1998년 북한 조선노동당 출판사에서 발간한 책으로 김일성의 항일투쟁사를 담았다. 민족사랑방은 이 회고록을 지난 1일 국내에서 발간했다. 한편 서울경찰청은 회고록 출판과 관련한 고발장을 접수해 출판 경위 등을 수사하고 있다.
김일성 회고록 © 뉴스1

(서울=뉴스1) 박종홍 기자 = 김일성 회고록 '세기와 더불어'의 판매를 금지해달라고 가처분 신청을 낸 신청인 측이 "회고록 출판이 국가보안법을 무력화시키는 상황을 초래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서울서부지법 민사합의21부(부장판사 박병태)는 시민단체 법치와자유민주주의연대(NPK) 등이 낸 김일성 회고록 판매 배포 금지 가처분 신청에 대한 첫 심문기일을 27일 진행했다.

NPK 측 소송 대리인 도태우 변호사는 재판에서 "해당 회고록은 북한 전체주의 체제의 바이블에 해당한다"며 "회고록 출판이 허용되면 다른 북한 관련 출판물들이 제한 없이 배포되는 데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반인도 범죄자를 거짓으로 미화하고 찬양하는 책이 유포되는 것은 인간의 양심과 인격권을 침해하는 것"이라며 "헌법이 규정한 대한민국의 정통성과 국가보안법이라는 실정법에도 배치된다"며 회고록 유포가 금지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피신청인 출판사 민족사랑방 측은 이날 재판에 참석하지 않았다.  '세기와 더불어'는 1992~1998년 북한 조선노동당 출판사에서 발간한 책으로 김일성의 항일투쟁사를 담았다. 민족사랑방은 이 회고록을 지난 1일 국내에서 발간했다. 한편 서울경찰청은 회고록 출판과 관련한 고발장을 접수해 출판 경위 등을 수사하고 있다.

Like Us on Facebook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해당 언어로 번역 중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