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직 의원 영장심사 4시간만에 '종료'…"충분히 소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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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직 의원 영장심사 4시간만에 '종료'…"충분히 소명했다"
  • 박동현 기자
  • 승인 2021.04.27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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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의원에 대한 혐의가 많고, 자료 또한 방대한 만큼, 심문시간 역시 길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오후 5시55분께, 4시간의 심문을 마친 이 의원은 검찰 직원들과 함께 이동했다. 이 의원은 전주지법에서 전주교도소로 이동하기 전 취재진에게 “충분히 소명했다”며 짧게 대답했다.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끝낸 이 의원이 검찰 직원들과 함께 이동하고 있다2021.4.27/뉴스1

(전북=뉴스1) 박슬용 기자 = 횡령‧배임 등의 혐의를 받고 있는 이상직 국회의원(무소속·전주을, 이스타항공설립자)의 구속여부를 판단하기 위한 심문이 4시간만에 종료됐다. 전주지법 김승곤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7일 오후 2시부터 이 의원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했다.

이 의원에 대한 혐의가 많고, 자료 또한 방대한 만큼, 심문시간 역시 길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오후 5시55분께, 4시간의 심문을 마친 이 의원은 검찰 직원들과 함께 이동했다. 이 의원은 전주지법에서 전주교도소로 이동하기 전 취재진에게 “충분히 소명했다”며 짧게 대답했다.

이 의원은 구속여부가 결정될 때까지 전주교도소에 유치된다. 이 의원에 대한 구속여부는 방대한 자료로 자정을 넘겨 28일 새벽 결정될 전망이다. 영장이 발부되면, 검찰은 체포 기간을 포함해 최장 20일 동안 이 의원을 구속할 수 있다. 20일 안에 기소하면 이 의원은 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게 된다.

이 의원은 2015년 12월께 이스타항공 그룹 계열사들이 보유하고 있던 540억원 상당의 이스타항공 주식 약 520만주를 그룹 내 특정 계열사에 약 100억원에 저가 매도해 계열사들에 약 430억원의 손해를 끼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2015년부터 2019년까지 이스타항공 계열사들의 자금 약 53억원을 빼돌린 혐의와 2016년부터 2019년까지 이스타항공 계열사들이 보유하고 있던 채권 가치를 임의로 상향 또는 하향 평가하고 채무를 조기상환하는 방법으로 계열사에 약 56억원 상당의 손해를 끼친 혐의도 받고 있다.

검찰이 추산한 이 의원의 횡령·배임액은 총 55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전주지검은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배임·횡령)과 업무상 횡령 등의 혐의를 적용, 지난 9일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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