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北, 교류 중단했지만 핵·미사일은 고도화"
상태바
강경화 "北, 교류 중단했지만 핵·미사일은 고도화"
  • 박동현 기자
  • 승인 2021.05.27 19: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강경화 전 외교부 장관이 27일 북한을 향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다른 나라와의 교류·접촉을 전면 중단했지만 핵무기와 미사일 능력을 계속 고도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경화 전 외교부 장관이 27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스위스그랜드 호텔에서 열린 2021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 여성평화회의 '여성리더, 한반도 평화를 품다' 행사에 참석,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2021.5.27/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서울=뉴스1) 최소망 기자 = 강경화 전 외교부 장관이 27일 북한을 향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다른 나라와의 교류·접촉을 전면 중단했지만 핵무기와 미사일 능력을 계속 고도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 전 장관은 이날 '여성 리더, 한반도 평화를 품다'를 주제로 개최된 '2021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여성평화회의' 기조강연을 통해 "2019년 2월 제2차 북미정상회담이 (2018년) 싱가포르 합의에 대한 진전 없이 종료되고 2년 간 한반도 평화프로세스는 중단된 상황"이라고 설명하면서 이같이 전했다.

그러나 강 전 장관은 "북한과의 평화롭고 외교적인 관여만이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를 달성하는 유일한 길"이라며 "문재인 정부는 미국 조 바이든 행정부와 긴밀히 협의하면서 이 목표를 향한 북한과의 대화를 되살리기 위해 모든 기회를 지속적으로 모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강 전 장관은 이날 강연에서 현 정부 초대 외교부 장관으로 일한 데 대한 소회도 밝혔다.

그는 "(어느 나라 외교장관이든 초강대국 간 글로벌 경쟁 심화, 코로나 팬데믹(대유행) 등 불확실한 상황, 특히 지정학적으로 복잡한 지역의 분단국가에서 외교관계를 주도하는 건 어려운 일"이라며 "그럼에도 이 자리(외교부 장관직)에서 봉사할 수 있었던 하루하루를 마음 깊이 감사히 여긴다"고 말했다.

강 전 장관은 또 "평화를 수호, 강화, 지속하려면 여성의 리더십이 중요하다"면서 "여성의 완전한 참여가 이뤄질 때 강하고 지속적인 평화 달성이 가능하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강 전 장관의 이날 강연은 올 2월 장관직 퇴임 이후 첫 공개 행사 참석이다.

Like Us on Facebook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해당 언어로 번역 중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