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부 쿠데타' 미얀마, 일본전 앞두고 "축구할 수 있는 것도 기적"
상태바
'군부 쿠데타' 미얀마, 일본전 앞두고 "축구할 수 있는 것도 기적"
  • 박동현 기자
  • 승인 2021.05.28 13: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베트남 매체 '더 타오24'는 "미얀마가 일본 원정에서 이긴다면 기적이겠지만, 사실 미얀마는 축구를 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이미 기적"이라고 보도했다. 그럴 만하다. 미얀마는 최근 군부 쿠데타로 많은 시민들이 목숨을 잃었고, 사회 인프라가 망가져 있다.
미먄마 국가대표 축구팀 로고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군부 쿠데타로 몸살을 앓고 있는 미얀마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일본전을 앞두고 있다. 미얀마는 28일 오후 7시20분 일본 치바 후쿠다 덴시 아레나에서 일본전을 치른다.

베트남 매체 '더 타오24'는 "미얀마가 일본 원정에서 이긴다면 기적이겠지만, 사실 미얀마는 축구를 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이미 기적"이라고 보도했다. 그럴 만하다. 미얀마는 최근 군부 쿠데타로 많은 시민들이 목숨을 잃었고, 사회 인프라가 망가져 있다.

시위대는 물론 아이들까지 미얀마 군부에 희생됐다. 직장인들은 출근 거부을, 학생들은 등교 거부를 선언했다. 당연히 미얀마 축구 대표팀도 정상적 훈련과 운영이 불가능했다.

안토인 헤이(독일) 미얀마 감독은 27일 열린 경기 공식 기자회견에서 "일부 선수들은 군부 쿠데타에 항의하며 대표팀 소집을 거부했다. 또한 혼란스러운 나라 상황으로 원정을 위한 공식 절차를 밟기도 어려웠다"고 설명했다.

이어 "더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수로 항공편을 구하는 일도 어려웠다. 일본에 도착한 게 행운일 정도"라고 고충을 토로했다.

미얀마전을 기다리는 일본의 요시다 마야(사우샘프턴)는 "미얀마의 (군부 쿠데타로 인한) 어려운 상황을 잘 알고 있다"면서도 "하지만 축구는 축구로만 봐야 한다. 정치적 상황을 배제하고 미얀마를 상대로 승리하는 데만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미얀마는 28일 일본전을 시작으로 6월 11일 키르기스스탄, 6월 15일 타지키스탄전을 치른다. 미얀마는 2승3패(승점 6)로 F조 4위를 기록 중이다.

Like Us on Facebook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해당 언어로 번역 중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