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0만원이나 왜 인출하시나요?" 보이스피싱 막은 농협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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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0만원이나 왜 인출하시나요?" 보이스피싱 막은 농협직원
  • 박동현 기자
  • 승인 2021.06.01 15: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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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이 차장은 지난달 24일쯤 미탄지점을 찾은 한 70대 고객이 보이스피싱에 노출된 것을 알아챘다. 당시 70대 고객이 휴대전화로 통화하면서 미탄지점 직원의 눈치를 보고, 다급하게 송금에 나서려고 한 점을 이 차장이 발견한 것이다.
김희종 강원 평창경찰서장이 1일 평창농협 미탄지점을 방문, 최근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한 이태균 평창농협 미탄지점 차장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평창농협 제공.) 2021.6.1/ 뉴스1

(평창=뉴스1) 신관호 기자 = 강원 평창농협 직원이 보이스피싱에 노출된 70대 고객의 자산 3000만 원을 지켜낸 공로로 경찰서장 감사장을 받았다. 1일 평창농협에 따르면 평창농협 미탄지점의 이태균 차장은 이날 지점에서 최근 보이스피싱 예방 공로를 인정받아 김희종 평창경찰서장으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

앞서 이 차장은 지난달 24일쯤 미탄지점을 찾은 한 70대 고객이 보이스피싱에 노출된 것을 알아챘다. 당시 70대 고객이 휴대전화로 통화하면서 미탄지점 직원의 눈치를 보고, 다급하게 송금에 나서려고 한 점을 이 차장이 발견한 것이다.

이상하게 여긴 이 차장은 고객을 안정시킨 뒤 휴대전화를 대신 받았고, 고객의 자녀 휴대전화 번호가 일치하는지 확인했다. 이후 고객에게 전화를 건 보이스피싱 시도자와 통화, 피해를 막은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이 고객을 이 차장이 발견하지 못했다면 자산 3000만 원의 피해를 볼 수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 같은 범죄를 예방한 이 차장은 평창경찰서로부터 공로를 인정받아 감사장을 받았다.

이태균 차장은 “마땅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인데 감사장까지 받게 돼 쑥스럽다”며 “고객의 소중한 재산을 지키기 위해 앞으로도 보이스 피싱 범죄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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