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주 "3000만회분 구입한다는 대구시, 백신이 보따리상 밀수품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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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주 "3000만회분 구입한다는 대구시, 백신이 보따리상 밀수품이냐"
  • 박동현 기자
  • 승인 2021.06.02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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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어민주당 코로나19 방역 TF팀장인 김성주 의원은 자체적으로 화이자 코로나19 백신 확보에 나선 대구시를 향해 2일 "백신을 무슨 보따리상 밀수품 정도로 아는 것 같다"고 강력 비판했다.
김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대구시가 독자적으로 화이자 백신 3000만회분을 수입하겠다고 나섰다"며 "백신은 해외직구상품, 보따리상 밀수품도 아니다"고 지적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이 31일 오전 대구시청 본관 브리핑룸에서 '코로나19 백신접종 참여 활성화를 위한 민관합동 담화문'을 발표하고 있다. © News1 공정식 기자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더불어민주당 코로나19 방역 TF팀장인 김성주 의원은 자체적으로 화이자 코로나19 백신 확보에 나선 대구시를 향해 2일 "백신을 무슨 보따리상 밀수품 정도로 아는 것 같다"고 강력 비판했다.

김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대구시가 독자적으로 화이자 백신 3000만회분을 수입하겠다고 나섰다"며 "백신은 해외직구상품, 보따리상 밀수품도 아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코로나19 백신은 "국가 계약에 의해서 도입하고 접종하려면 식약처의 승인이 필요한 의약품이다"며 국가가 나서도 추가물량 확보가 어려운 마당에 대구시가 괜히 일만 복잡하게 만들고 있다고 혀를 찼다.

이어 김 의원은 "대구는 백신접종률과 백신접종예약률이 전국에서 가장 낮은 곳이다"며 "가능하지도 않은 백신을 구입한다고 나서지 말고 백신이나 빨리 맞춰서 시민 생명을 구하고 일상회복에 도움을 주라"고 권영진 대구시장에게 권했다.

지난 연말부터 화이자 백신 공동 개발사인 독일 바이오엔테크를 통해 국내 백신 공급을 추진해 온 대구 의료기관협의체인 메디시티대구협의회는 백신 3000만명분을 3주 안에 추가로 공급 받을 수 있는 길을 찾았다며 대구시를 통해 지난 1일 이를 정부에 전달했다.

이에 대해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2일 정례 브리핑에서 "화이자 본사로부터 '현재까지는 한국에 대한 판권은 화이자사만 보유하고 있으며 다른 방식으로 공급하지 않는다'는 답변을 받았다"며 "공급이 가능하지 않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손 반장은 "좀 더 확인해야겠지만 정상 경로는 아닌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며 "화이자측이 이 문제에 대한 진위여부를 파악하고 있으며 결과에 따라 법적 조치까지 하겠다는 내용까지 전달받았다"라는 말로 대구시 등에 신중한 행동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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