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은영 박사 "코로나19 최대 피해자는 아이들…아동 학대도 늘어"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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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은영 박사 "코로나19 최대 피해자는 아이들…아동 학대도 늘어" 충격
  • 박동현 기자
  • 승인 2021.06.03 23: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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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대화의 희열 3'에서는 '국민 육아 멘토' 소아청소년정신과 전문의 오은영 박사가 게스트로 출연한 가운데 "코로나19의 최대 피해자는 아이들인 것 같다"라는 말을 듣고 맞다며 수긍했다.
KBS 2TV '대화의 희열 3' 캡처 © 뉴스1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대화의 희열 3' 오은영 박사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로 인해 아이들의 피해가 크다고 밝혔다.

3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대화의 희열 3'에서는 '국민 육아 멘토' 소아청소년정신과 전문의 오은영 박사가 게스트로 출연한 가운데 "코로나19의 최대 피해자는 아이들인 것 같다"라는 말을 듣고 맞다며 수긍했다.

오은영 박사는 "가장 문제는 마스크에 가려진 아이들의 표정이다. 우리가 소통할 때는 말로도 하지만 말이 아닌 걸로도 하지 않냐. 표정으로도 소통이 되는 건데 마스크를 쓰고 있으니까 아이들의 비언어적 상호작용을 익히는데 굉장히 문제가 된다"라며 걱정했다.

또한 "예전에는 사람을 만나면 '반가워' 했던 걸 배웠다면, 지금은 아이들이 사람을 보면 피하는 걸 배우지 않냐. 사회성과 정서 발달을 배우는 데 굉장히 걱정스럽다"라고 덧붙였다.

"이런 아이들의 정서 결핍을 어떻게 채워줘야 하냐"라는 물음에 오은영 박사는 "걱정은 되지만 집에서 아이들의 눈을 많이 바라봐주고 다양한 감정을 표현해 줘야 한다. 집안에서 부모와의 유대감을 조금 더 건강한 쪽으로 많이 일어나도록 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특히 오은영 박사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아동 학대가 크게 늘었다고 알려 충격을 선사했다. 그는 "아동 학대가 코로나19 이후 2배 증가했다"라며 "사랑의 매가 실제로 많이 팔렸다고 한다"라고 전했다.

그는 "어디 나갈 데도 없고 집에서 스트레스가 커지고 그런 게 일상에서 다 드러나는 거다. 가장 약한 존재인 아이한테 분노, 스트레스가 쏠린다. 요즘 너무나 가슴 아픈 아동 학대 사건들이 연이어 나오지 않냐"라며 안타까워했다.

오은영 박사는 훈육과 학대의 경계에 대한 질문을 받자마자 "몇 대는 훈육, 몇 대는 학대 이렇게 수치화로 판단할 수 있는 게 아니다"라고 단호하게 답했다. 이어 "아이가 성장하는데 행복, 안정감, 건강한 성장을 방해하는 모든 걸 학대로 본다. 아예 시작을 하지 말라고 조언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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