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노숙인 79.2% 1차 접종…접종후 임시주거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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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노숙인 79.2% 1차 접종…접종후 임시주거도 제공"
  • 박동현 기자
  • 승인 2021.06.17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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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백신 접종인원 중 자활시설 노숙인은 대상자 592명 중 429명이 접종을 받아 접종률은 72.5%였다. 재활시설은 194명 중 188명(96.9%), 요양시설은 1156명 중 1095명(94.7%), 종합지원센터·일시보호시설 등 이용시설은 415명 중 371명(89.4%)로 접종률이 높았다.
17일 오전 서울 노원구민체육센터에 마련된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서 백신을 접종 받은 시민들이 이상 반응 관찰을 위해 대기하고 있다. 2021.6.17/뉴스1 © News1 조태형 기자

(서울=뉴스1) 허고운 기자 = 서울시내 노숙인시설 입소자 및 이용자, 거리노숙인 등 전체 노숙인의 79.2%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마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17일 "보건복지부 코로나19 예방접종 지침에 따라 총 2953명 중 본인 동의를 받은 노숙인 2529명을 접종대상자로 등록해 이중 2339명이 1차 백신을 접종했다"고 밝혔다.

1차 백신 접종인원 중 자활시설 노숙인은 대상자 592명 중 429명이 접종을 받아 접종률은 72.5%였다. 재활시설은 194명 중 188명(96.9%), 요양시설은 1156명 중 1095명(94.7%), 종합지원센터·일시보호시설 등 이용시설은 415명 중 371명(89.4%)로 접종률이 높았다.

거리노숙인의 경우 전체 596명 중 43.0%인 256명이 접종을 받았다. 전날 시민단체 홈리스행동이 노숙인 10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를 바탕으로 발표한 접종률 29.7%보다는 10%p 이상 높다.

노숙인 대상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은 지난 4월 12일부터 5월 31일까지 진행됐다. 보건복지부 지침상 노숙인 시설 입소자 및 종사자는 우선접종 대상이며 서울시는 보건복지부에 건의해 거리노숙인도 종합지원센터 이용자로 등록해 접종했다. 2차 접종은 7월부터 시작한다.

서울시는 노숙인 접종 후 대처가 미흡하다는 일각의 지적에는 "거리노숙인의 경우 종합지원센터 내 일시보호공간에 보호하거나 본인이 거부하는 경우 고시원 등 임시주거를 제공해 이상징후 등을 관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1차 접종을 받은 서울시 거리노숙인 256명 중 시설에서 일시 보호한 노숙인은 33명, 임시 주거 제공자는 14명이다. 총 47명의 노숙인 중 이상징후를 보인 사람은 없었다.

서울시는 노숙인들이 상대적으로 온라인·휴대전화 접근성이 낮은 것과 관련해서는 "1차 접종 기간에는 시설 입소자와 이용자에게 게시판 홍보, 대상자 상담 등을 통해 안내·홍보했다"며 "거리노숙인의 경우 현장 거리상담 등을 통해 접종을 안내하고 신청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1차 접종기간에 접종을 하지 못한 노숙인의 경우 다른 일반 국민과 마찬가지로 질병관리청 코로나19 백신 접종 예약 사이트를 통해 예약이 가능하다"며 "노숙인 종합지원센터 3개소에서 거리상담을 하고 급식지원시에도 적극 안내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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