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부탁이 있어"…중국·한국서 수배 보이스피싱 총책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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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부탁이 있어"…중국·한국서 수배 보이스피싱 총책 검거
  • 박동현 기자
  • 승인 2021.07.15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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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올 3월 국내에서 보이스피싱 피해 사건을 수사하다가 A씨가 신분을 세탁해 중국에서 생활하고 있는 것을 확인하고, 중국 주거지와 소재 등을 파악해 중국 공안부에 전달해 검거를 요청 했고, 검거되자 국내로 강제 송환 조치했다.
보이스피싱 이미지(구글이미지)

(인천=뉴스1) 박아론 기자 = 경찰이 메신저를 통해 자녀를 사칭한 뒤 2000여만 원을 뜯는 등 범행으로 중국과 한국에서 수배 중이던 보이스피싱 조직 총책을 검거했다. 인천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사기 및 전자금융거래법 위반 혐의로 중국 국적 조선족 A씨(27)를 전날인 14일 중국에서 국내로 강제 송환 조치했다고 15일 밝혔다.

A씨는 2019년 11월부터 2020년 5월까지 중국과 한국에서 대포통장을 모집한 뒤, 범죄 수익을 한국을 통해 세탁해 중국으로 송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2021년 3월 한국에서 2명에게 전화를 걸어 자녀를 사칭하면서 보이스피싱을 해 각각 200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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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중국에서 보이스피싱 조직을 운영하면서 중국과 한국에서 범행을 해오다가 적발돼 2020년 6월부터 중국과 한국에서 수배되자 또 다른 조선족으로 신분을 세탁해 수사망을 피해왔다.

경찰은 올 3월 국내에서 보이스피싱 피해 사건을 수사하다가 A씨가 신분을 세탁해 중국에서 생활하고 있는 것을 확인하고, 중국 주거지와 소재 등을 파악해 중국 공안부에 전달해 검거를 요청 했고, 검거되자 국내로 강제 송환 조치했다.

경찰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박제혁 사이버수사대장은 "이번 수사협력은 1995년부터 이어져 오고 있는 정기적 교류를 통한 우호 증진의 결과물"이라며 "앞으로도 공조수사 강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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