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유 80병 얼려놓고, 아기 데리고 선수촌에…위대한 엄마 선수들
상태바
모유 80병 얼려놓고, 아기 데리고 선수촌에…위대한 엄마 선수들
  • 박동현 기자
  • 승인 2021.07.23 15: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나오미는 또 최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올해 2월에 태어난 5개월 신생아 에밀리를 위해 모유를 무려 80여 병을 얼려 놓고 도쿄로 떠났다고 밝히기도 했다. 나오미는 "엄마가 되는 것과 경쟁을 동시에 할 수는 없었다"며 "도쿄올림픽을 염두에 두고 최대한 빠르게 회복할 수 있도록 자연 분만을 계획했다"고 말했다.
영국 양궁 대표 나오미 포카드. (인스타그램 갈무리) © 뉴스1

(서울=뉴스1) 최서영 기자 = 육아와 훈련을 병행하며 이번 도쿄 올림픽에 출전한 위대한 엄마 선수들의 사연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19일(현지시간) 이번 도쿄 올림픽에서 영국 양궁 대표로 출전한 나오미 포카드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도쿄 올림픽 2020을 위해 공항으로 출국하며 마지막으로 아기를 안았다"며 "이 작은 아기가 너무 그리울 것 같다"며 아기를 두고 떠나는 아쉬움을 표현했다.

나오미는 또 최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올해 2월에 태어난 5개월 신생아 에밀리를 위해 모유를 무려 80여 병을 얼려 놓고 도쿄로 떠났다고 밝히기도 했다. 나오미는 "엄마가 되는 것과 경쟁을 동시에 할 수는 없었다"며 "도쿄올림픽을 염두에 두고 최대한 빠르게 회복할 수 있도록 자연 분만을 계획했다"고 말했다.

나오미는 도쿄 올림픽 출전과 엄마가 될 기회를 동시에 잡기 위해 부단히 노력한 것이다.

Like Us on Facebook
미국 마라톤 선수 알리핀 툴리아무크. (인스타그램 갈무리) © 뉴스1

한편 최근 도쿄 올림픽을 개최한 일본 정부 측이 올림픽 기간 선수들이 경기장과 선수촌만 오가도록 해 감염 확산을 막겠다는 취지의 규정을 발표해 논란이 되기도 했다. 이에 미국 마라톤 선수 알리핀 툴리아무크는 아이와 함께 일본 도쿄 입국을 허용해달라고 공식적으로 요구하기도 했다.

결국 IOC와 도쿄올림픽 조직위는 지난달 말 규정을 변경해 수유 중인 아이와 보호자에 한해 함께 입국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관련 투리아무크는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여자 선수들이 스폰서를 잃을까 봐 임신에 관해 이야기하지 않던 과거와 새로울 미래, 그사이에 내가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해당 언어로 번역 중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