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툰으로 배우는 이슬람, 무슬림은 전도 대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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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툰으로 배우는 이슬람, 무슬림은 전도 대상자
  • 박동현 기자
  • 승인 2021.09.02 18: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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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 카툰 이슬람'은 중동 선교전문가인 총신대학교 유해석 교수와 교육풍경 대표 임숙희 전도사가 집필했고, 만화가 김준태 작가가 카툰 일러스트에 참여했다. 
이 책은 1과 이슬람과 무슬림 2과 성경과 꾸란 3과 예수님과 무함마드 4과 이슬람의 역사 5과 이슬람의 주요 교리 6과 이슬람에 대한 종교개혁자들의 권면 7과 무슬림 친구에게 복음 전하기 총 7과로 나뉜다.
사진 왼쪽 예장합동 총회장 소강석 목사, 중앙 유해석 박사, 우측 이슬람대책위원장 최과영 목사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종교 '이슬람'. 그 배경에는 세계 각국으로 유입된 이슬람 교도 '무슬림'들이 있다. 국내에서도 무슬림 인구가 증가하는 추세다. 현재 국내 거주하는 무슬림 인구만도 약 35만 명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이슬람은 더이상 먼 나라의 이야기가 아니다. 한국교회의 미래와도 연결된다. 한 조사에 따르면 한국에서 이슬람으로 개종하는 73%가 기독교인이었다. 한국교회는 성경적 가치관에서 이슬람을 제대로 이해하고, 특히 다문화시대를 마주해야 하는 다음세대에게 이슬람에 대해 올바른 교육을 하는 것이 주요 과제로 떠올랐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총회(총회장 소강석, 이하 예장 합동) 이슬람대책위원회가 26일 출간한 '하이 카툰 이슬람'은 이러한 요구를 반영한 이슬람 연구 지침서다.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카툰(만화) 성경공부 교재라고도 할 수 있다.

예장 합동 소강석 총회장은 이날 출판 감사예배에서 "한국교회가 이슬람의 위험성을 모르고 있어 안타깝다"며 "총회 이슬람대책위에서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만화책을 만들어줘 감사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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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 카툰 이슬람

'하이 카툰 이슬람'은 중동 선교전문가인 총신대학교 유해석 교수와 교육풍경 대표 임숙희 전도사가 집필했고, 만화가 김준태 작가가 카툰 일러스트에 참여했다. 

이 책은 1과 이슬람과 무슬림 2과 성경과 꾸란 3과 예수님과 무함마드 4과 이슬람의 역사 5과 이슬람의 주요 교리 6과 이슬람에 대한 종교개혁자들의 권면 7과 무슬림 친구에게 복음 전하기 총 7과로 나뉜다.

과마다 '카툰'과 'ACTIVITY(활동)'으로 구성돼 있어, 이슬람이라는 다소 무거울 수 있는 주제를 어린이와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춰 이해하기 쉽도록 돕는다. 특히 'ACTIVITY(활동)'에서는 QR코드로 영상 등의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제공해 아이들이 보다 쉽고 재밌게 배울 수 있도록 안내한다. 
 
공동 집필자 임숙희 전도사는 "이슬람에 대한 가치관과 문화를 왜곡되게 받아들이고 있는 다음세대에게 이슬람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기독교적 관점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뒀다"며 "나아가 이슬람 친구들을 어떻게 대하고, 어떻게 소통하고, 궁극적으로는 어떻게 전도해야 할지에 대한 내용들이 들어있다"고 설명했다.

임 전도사는 이어 "이 책을 통해 한국교회의 다음세대가 하나님이 어떤 분인지 명확한 기독교적 가치관을 갖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출판 감사예배에 참석한 필진 등 

한편 국제결혼을 통해서 한국에 정착한 다민족에 속한 여성들은 대부분 무슬림이며, 이들은 한국여성에 비해 자녀를 많이둔다. 또한 이번에 미라클작전을 통해 한국에 들어온 아프가니스탄 사람 390명도 무슬림이다.

무슬림은 포교(선교/전도)를 안하지만, 자녀를 많이 낳기 때문에 시간이 흐르면 자연스럽게 무슬림 수가 많아진다. 이번에 한국에 들어온 아프가니스탄 사람 중에 노인은 1명이고, 어린이가 많다고 전해지고 있다. 그들은 다가오는 미래의 무슬림들이다. 만화를 통해 어렵게 느껴지는 무슬림를 쉽게 이해 하도록하는 것은 시대에 맞는 아이디어다. 에니메이션으로 유튜브에서 볼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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