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현재와 미래의 예루살렘
1) 예루살렘은 열방을 취하게 만드는 잔, 심한 상처를 주는 무거운 바위가 될 것이다(슥12:2-3). 왜 잔과 바위가 되는가? 현재 유엔과 유럽 연합이 주장하는 협상안은, 예루살렘을 반으로 쪼개서 서쪽은 이스라엘 수도로 동쪽은 아랍 팔레스타인의 수도로 두 나라를 세우자는 것이다. 이는 주님의 예언과 성취(눅21:24)에 반하는 일이며, 하나님의 구속사의 대사건을 되돌리겠다는 것이다. 이들에게 예루살렘은 취하게 만드는 잔이 되고 상처를 주는 무거운 바위가 될 것이다.
2) 예루살렘을 두고 벌어지는 전쟁 – 만왕의 왕, 만 주의 주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의 왕이시다. 그 예루살렘을 세상의 군왕들이 나서서 자기주장을 하려 한다(시2:1-4, 6,10,12, 슥14:2-3). 하나님께서는 예루살렘을 취하게 하는 잔과 상처를 주는 무거운 바위가 되게 하셨다. 열방과 예루살렘과 전쟁이 일어나면, 이는 열방과 ‘만군의 여호와’이신 하나님과의 전쟁이 된다.
3) “예수님의 예루살렘”을 원치 않는 두 적대 세력이 있는데, 첫 번째 적대 세력은 안티 예수인 유대인들(막12:7-8) 가운데 있다. 이들은 예수를 믿는 유대인 형제(메시아닉 쥬)들에게 비방하고 예배를 방해하며, 사회적 차별과 왕따로 훼방하고, 전도자 선교사들에게도 영적 나치, 히틀러라고 비방하고 방해한다. 그러나 그들을 이기고 승리하는 분은 예수님다(고후 10:4-5, 엡1:19). 이를 위해 열방의 주님의 교회가 연합하여 기도하고 대적하고 합심으로 나가야 한다(마23:39).
4) “예수님의 예루살렘”을 원치 않는 두 번째 적대 세력은, 중동 평화 협상 등 하나님의 뜻에 반하는 열방이다. 열방과 군왕들이 예루살렘을 자기들 뜻대로 나누려 하는 것은 하나님의 뜻과 권위에 도전하는 진노 받을 일이다(시2:10-12). 교회는 이를 경고해야 한다.
5) 예루살렘에 대한 믿는 유대인과 열방 크리스천의 역할-예루살렘에서 예수님을 예배한다는 것은 영적 전쟁이다. 예루살렘 안에 선지자들을 대적하는 영적 세력이 있다(눅13:33). 믿는 유대인들과 열방의 크리스천들이 연합하여 예루살렘의 안티 메시아의 견고한 진을 무너뜨리는 것이 영적 전쟁이다(계11:3-13).
복음을 땅 끝까지 전파하는 것, 그리고 이스라엘이 주 안에 회복되어 유대인들이 주님을 주님으로 영접하는 것, 이 두 가지가 예수님의 다시 오실 길을 준비하는 성경적 조건이다. 땅 끝 선교와 이스라엘의 남은 자들이 예수님께 돌아 와 회복되도록 섬기고 기도하고 후원하는 것은 하나님 마음을 시원하게 해 드리는 일이고 하나님이 기쁘게 복 주시는 일이다(겔36:23, 39:25, 마6:9).
6) 초림의 예루살렘-예수님은 육신을 입고 오셨다(슥9:9, 막11:7,9-10). 그리고 배신당하고 처형당했다. 그런데 삼일 만에 부활하시고 승천하셨다. 승천 전에 제자들에게 가르쳐 주신 이스라엘 나라의 회복은(행1:7-9), 날과 때는 아버지 권한에 있다. 성령을 받아서 이스라엘과 열방에 증인이 되라. 또한 예수님의 예언대로(눅21:24) 예루살렘은 이사야의 예언을 따라(사66:8), 나라를 잃은지 약 2000년 후인 1948.5.14 하루 만에 재건되며 다시 독립된 나라로 등장한다. 그러나 1967년까지 이방 세력들의 발에 짓밟히기도 했다.
7) 재림의 예루살렘-구약 성경에 예수님의 재림에 대한 기록은 스가랴서 14:4이다. 행1:11-12에는 주님의 초림을 묘사하고 있는 스가랴서에 주의 재림에 관한 예언의 말씀이 있다(슥9:9, 행1:9-12). 감람산에서 하늘로 올라가심을 본 그대로 다시 오실 것이다.
즉, 올리브 산(감람산)에서 올라 가셨으니 올리브 산으로 다시 오실 것이라는 것이다. 이는 스가랴서에 근거가 있다. 슥14:4(그 날에 그의 발이 예루살렘 앞 곧 동편 감람산에 서실 것이요 감람산은 그 한가운데가 동서로 갈라져 매우 큰 골짜기가 되어서 산 절반은 북으로, 절반은 남으로 옮기고…)은 감람산으로 재림하실 것을 말슴하신다.
8) 메시아의 천년왕국과 예루살렘- 주님이 다시 오시면 선악간, 순종과 반역간 정의롭고 공평한 판단을 하실 것이다. 예루살렘을 센터로 천년왕국의 왕으로 통치하실 것이다(슥2:10-12, 슥14:16). 이는 열방 복음화의 때를 지나 주의 재림과 통치의 때를 예언하고 있다. 여호와의 초막절은 왕의 대관식의 절기이다. 부활에 참여한 성도들과 함께 천년 동안 왕으로 통치하실 것이다. (계5:9,10, 20:4-6, 겔6:23).
9) 하늘에서 내려오는 새 예루살렘- 백보좌 심판(계20:7-15, 천년왕국 이후, 사탄과 짐승과 거짓 선지자가 불못으로 던져진 이후에 발생하는, 불신자들이 불못에 던져지기 전의 마지막 심판)이 끝나고 하늘의 예루살렘이 땅으로 내려온다.
하나님의 도성인 하늘의 예루살렘이 새 하늘과 새 땅 위로 내려온다, 계20:9에는 “사랑하시는 성”이 등장한다. 예루살렘 성이다(히12:22, 계21:2, 계20:9). 그리고 그 성은 영광스럽다. 성전이 따로 없다(계21:9-10, 21:22-24).
10) 예루살렘, 그 시작과 완성- 예루살렘은 메시아 예수님이 계시된 공간이다. 예루살렘에 하나님의 구속사의 흐름이 보이고 예수님의 초림과 재림이 보인다.
예루살렘이 멸망한 후에는 구속사가 온 땅 열방으로 확장된다. 바울은 이스라엘의 완악함이 이방인의 충만을 위한 섭리라는 것이다. 그것은 잠깐 동안이다(사54:7-8, 눅21:24, 롬11:25-26). 이스라엘의 회복은 이 시대에 하나님께서 마음과 정신을 쏟아서 행하고 계시는 사역이다.
1967년 이방인이 통치하던 예루살렘을 다시 이스라엘에 돌려주셨다. 예루살렘에 주 예수의 교회가 세워지고 있다. 예루살렘을 사랑하고 평안을 구하며, 중심 되신 예수님을 바라보자(시122:6,눅21:29-36). (이 글은 정태권의 「시공간 속의 예슈아」를 주로 참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