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 남미 볼리비아 선교 소식 (2016년 3-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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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 남미 볼리비아 선교 소식 (2016년 3-5월)
  • 박동현기자
  • 승인 2016.05.28 15: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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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동남노회 대양교회가 총회선교사로 파송한 남계영-이수미 선교사
▲ 볼리비아 호산나 교회

주님 안에서 문안 드립니다. 그 동안 평안하셨습니까? 저희는 대양교회 당회원과 성도들이 기도해 주시는 덕분에, 기쁨으로 선교 사역 감당하고 있습니다. 특별히 지난 4월 '가나안 기독교 학교 수련회'를 위한 기도를 부탁을 드렸는데, 함께 기도해 주셔서 많은 기쁨의 단을 거둘 수 있었습니다. 대양교회 당회와 상도들에게 감사인사를 드리며 이번 선교 소식에는 교회와 학교 역을 중심으로 나누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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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희가 사역하는 코차밤바(Cochabamba 볼리비아 도시) 지역의 교회는 호산나선교교회, 알토 코차밤바교회, 알토 빠가도르교회, 새생명교회, 새소망교회가 있습니다. 그리고 산타크루스(Santa Cruz) 도시이름) 지역에 바실리오(Basilio)의 호산나교회, 야시따따(Yasitata)의 호산나 교회가 있습니다. 그 중에서 코차밤바호산나 선교교회는 제가 담임 목회를 하고 있고 다른 여러 교회의 어머니 역할을 하는 중심된 교회 입니다.

우스빠우스빠(UspaUspa)의 새소망교회와 바실리오의 호산나교회 그리고 야시따따의 호산나교회는 지난 해에 개척된 교회로 잘 성장하고 있습니다. 우스빠우스빠의 새소망교회는 물이 없는 지역에 우물을 파고 어린이 공부방 사역을 하면서 지역주민들의 요청으로 시작된 교회였습니다. 현재는 사역자로 라울 까스뜨로 (Raul Castro)가 섬기고 있으며 가난한 어린이들과 배우지 못한 케츄아(Quechua) 여성들 중심으로 교회 사역을 하고 있습니다.

바실리오의 호산나교회는지난 5월 15일에 헌당 예배를 드렸습니다. 이 지역은 주로 소를 키우는 일을 하거나 농사 일을 하는 곳입니다. 헌당 예배가 있던 날 교인들과 지역 주민 200여 명이 참석해서 예배를 드리고 성찬식을 가졌으며 바실리오 지역에 교회를 세워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렸습니다.

학생들의 웃음 소리와 교사들의 가르치는 소리가 넘치는 학교 사역은 늘 소망과 기쁨을 줍니다. 볼리비아의 학제는 유아원 1년, 유치원 1년, 초등학교 6년 그리고 고등학교 6년(한국의 중고 과정)입니다. 중학교와 고등학교가 나누어져 있지 않고 6년 과정으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 볼리비아 호산나교회 성찬예식

저희가 섬기는 가나안 기독교 학교는 기독교 신앙을 통한 변화된 삶을 교육 목표로 삼고 있는데 이를 위해 해마다 갖는 신앙 수련회를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이때 많은 학생들이 예수님을 영접하고 선교에 헌신하며 자신들의 가족을 전도하여 예수님 안에서 새로운 가정으로 세워지도록 하는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올해도 지난 4월 20일-29일 동안 초등학교 3-6학년 학생들 150명과 고등학생 150명의 수련회가 있었습니다.

이번에는 '영적 싸움' (la batalla espiritual)이라는 주제로 갈라디아서 5장 22-23절 성령의 열매를 성경 본문으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학부모 기도회’를 매일 오후 12시 30분에서 1시 까지 학교에서 가졌고, 많은 분들이 수련회를 위한 기도에 참여 해 주셨습니다.

이 수련회를 통해서 많은 학생들이 예수님을 영접했고, 그 중에서 졸업반인 고등학교 6학년 학생 7명은 이번 6월 24-29일 동안 산타 크루스의 바실리오 지역과 아시따따 지역의 단기 선교에 참여하여 자신들이 만난 예수님을 전하려고 합니다.

단기 선교

(1) 6월 22-26일 까지 바실리오(Basilio)와 야시따따(Yasitata) 지역의 어린이 성경학교와 청소년 사역을 위해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이미 2년 동안 어린이 성경학교를 했고 교회가 개척된 곳이지만 아직은 지속적으로 도와야 할 지역이라 앞으로 몇 년간은 지속적으로 단기 선교 사역을 하고자 합니다.

(2) 7월 6-10일의 야야구아(Llallagua) 지역의 단기 선교를 위해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야야구아 지역은 광부들이 일하는 광산촌으로 해발 3900미터에 위치하고 있고 한국의 백두산(2,750m) 보다 1,200미터 정도가 더 높은 곳입니다. 아이마라(Aymara)와 케츄아(Quechua) 언어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살고 있는 곳이며 저희로서는 처음으로 광산지역 선교 사역을 하게 되는 곳입니다. 관련기사  http://www.pe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697

그 곳에서 어린이 성경학교를 통해 어린이 전도 뿐 아니라 주일 학교가 없는 지역 교회를 도우며, 가난한 여성들에게 자신들의 언어로 복음을 전하며 하나님의 사랑을 나누고자 하는 목적을 가지고 단기 선교를 하려 합니다.  

▲ 볼리비아 호산나 교회

  볼리비아 호산나 기독교 기술 대학

올 6월부터 호산나 기술 대학을 위한 건축을 시작하려고 합니다. 현재 볼리비아 정부의 허가를 기다리면서 필요한 서류를 계속 관할 관청에 보내고 있고 교수진을 물색하고 있습니다. 이 기술 대학은 3년제 과정으로 정식 정부 허가를 받아 운영하게 되는데 허가 받는 과정이 많이 까다롭습니다. 정부 허가 받는 것과 건축 과정이 순탄하도록 기도를 부탁 드립니다.

늘 볼리비아 선교를 위해 함께 해 주시는 대양교회 당회와 성도들의 사랑과 기도에 감사 드립니다. 재양교회의 평안을 소망하며 2016년 5월 28일,  글/사진 남계영 이수미 선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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