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인들이 지역사회를 행동으로 섬기면서 산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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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인들이 지역사회를 행동으로 섬기면서 산다면
  • 박동현 기자
  • 승인 2021.10.21 19: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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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우리사회가 책임은 없고 권리만 주장 하려는데 문제가 있습니다. 책임 없는 권리는 사회 질서를 혼탁하게 합니다. 반드시 권리를 주장 하기 전에 책임을 다하는 자세가 있어야 합니다
김정욱 목사 연수구민 모범상 수상

저(김종욱 목사)는 지난 두 주간 상을 두개 받았습니다. 40만 연수구민을 대표해서 구민 상을 받았고, 4300개 인천기독교총연합회에서 총회장 공로패를 받았습니다. 그동안 인천 기독교계와 연수구기독교연합회를 연합과 화합을 도모하는데 힘 섰다고 공로패를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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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영광입니다 4300개 교회를 대표해서 받은 공로패나 40만 연수구민을 대표해서 받은 상 모두 값지고 귀한 상입니다. 자격 없는 제가 받게 되서 송구하기도 합니다.

지난 토요일은 연수구와 남동구 경계에 있는 승기하천 정화를 위해 연합회 목사님들과 주변 쓰레기 줍기 봉사활동을 했습니다.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참여해 주셔서 준비한 티셔츠가 부족할 정도 였습니다.

이 시기에 정말 좋은 일을 준비 했다고 아주 좋아하셨습니다. 이런 일들을 통해 추락된 교회의 위상을 세우는데 일조 한 것 같아 뿌듯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상은 어느 것을 받아도 기쁘고 좋습니다. 그러나 상은 받은 만큼 책임도 무겁습니다. 요즘 우리사회가 책임은 없고 권리만 주장 하려는데 문제가 있습니다. 책임 없는 권리는 사회 질서를 혼탁하게 합니다. 반드시 권리를 주장 하기 전에 책임을 다하는 자세가 있어야 합니다.

한국교회가 그동안 책임을 다 하고 있었지만 세상이 볼 때는 미흡하다고 생각 한 것 같습니다. 코로나 시국에 한국교회의 위상은 끝없이 추락하고 있습니다.

사실 한국 교회는 참 잘 했습니다. 그런데 세상에서는 그게 성이 안차게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더 책임 있는 자세가 필요 합니다.

사과는 상대방이 받아들일 때까지 하는 것 입니다 혼자 사과 했다고 사과가 되는 것이 아닙니다. 한국교회가 사회를 향해 우리 잘 했다고 말하기 전에 세상이 한국교회 참 잘 잘한다고 인정 할 때 가지 책임을 다해야 합니다.

이런 글들이 누군가에게는 불편 할 수 있습니다. 교회가 뭘 잘못했느냐고 그런 말 하지 말라고 그러나 누군가는 말해야 합니다. 한국교회가 더욱 정신 차리라고 말해야 합니다. 그런데 그런 말을 목사가 해야 합니다.

교회를 가장 잘 아는 목사가 해야 옳다고 생각 합니다 그럼 너는 잘 했냐 하고 물으시면 저도 잘 못 했습니다 그래서 더 잘 해야 한다고 생각 합니다 개인이든 공동체이든 교회이든 모든 구성원들이 자기 책임을 다하는 삶을 살아가길 소망합니다... 김종욱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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