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로가 개혁 앞장서 지도자로 설 때 희망 생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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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로가 개혁 앞장서 지도자로 설 때 희망 생길 것”
  • 이대웅 기자
  • 승인 2016.07.09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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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 통합 전국장로회연합회 제42회 전국장로수련회 개막
▲ 개회예배에서 이성희 목사가 설교하고 있다. ⓒ목장드림뉴스 제공

예장 통합 전국장로회연합회(회장 박순태 장로) 제42회 전국장로수련회가 6일 더케이경주호텔에서 개막했다. 전국장로수련회는 4,500여 명의 장로들이 전국에서 모인 가운데 매년 여름 개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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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인 6일 오후에는 개회예배와 축하의 시간이 이어졌다. 예배에서는 대회장 박순태 장로 인도로 직전회장 박계균 장로의 기도, 한국장로성가단의 찬양 후 '북쪽과 남쪽과 동쪽과 서쪽을 네게 주리라(창 13:14-18)'는 제목으로 부총회장 이성희 목사(연동교회)가 설교했다.

이성희 목사는 "장로는 성경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는 직분"이라며 "또한 장로와 감독은 같은 직분의 다른 이름이다. 장로는 감독이다. 감독은 어느 한 부분이 아니라 전체를 조망하는 자를 일컫는다. 장로는 지교회의 전체를 조망하는 직책이므로 섬기는 교회를 두루두루 잘 살펴야 한다"고 했다.

 ▲4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예배가 진행되고 있다. ⓒ목장드림뉴스 제공

이어 "최근 한국교회는 사회에서 비난과 폄훼가 끊이지 않는 상처투성이다. 이로 인해 성장하지 못하고 그 본질적 사명까지 훼손당하고 있다"며 "따라서 개혁은 한국교회의 생존을 위한 몸부림이다. 평신도 지도자인 장로님들께서 개혁에 앞장서 민족의 지도자로 세워질 때, 교회도 사회도 희망이 있을 것"이라고 역설했다.

이후 회계 이승철 장로가 '복음 통일을 위하여(느 8:10)' 봉헌기도를 했으며, 장로회가를 제창한 후 이성희 목사의 축도와 총무 이선규 장로의 광고로 예배가 마무리됐다.

이어진 '축하의 시간'에는 준비위원장 배혜수 장로 사회로 대회장 박순태 장로가 대회선언 후 대회사를 전했다. 이후 배혜수 장로가 전 회장단과 전국장로회연합회 영상 소개를, 이성희 목사는 격려사, 총회 사무총장 이홍정 목사는 인사를 각각 맡았다.

이웃 교단 장로들의 축사도 이어졌다. 먼저 한국장로회총연합회 회장 백형수 장로는 "이번 수련회를 통해 장로님들의 신앙이 더욱 신실해지고 영성이 새롭게 되기를 바란다"며 "또 하나님과 화합하고, 나아가 교회와 가정, 사회와 연합해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고 부흥과 성장을 경험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또 예장 합동 전국장로회연합회 회장 김성태 장로, 예장 고신 전국장로회연합회 조대형 장로, 예장 대신 전국장로회연합회 이재원 장로 등이 축사를 전했으며, 해외한인장로회 전국장로회연합회장과 교단 남선교회전국연합회 회장 최내화 장로, 여전도회전국연합회 회장 박인자 장로도 인사했다.

▲ 한국장로성가단이 찬양하고 있다. ⓒ목장드림뉴스 제공

'축하의 시간'에서는 브랜든 진우 최의 색소폰 축하연주와 기노왕 장로의 '복음통일을 위하여!' 주제 제창, 행운권 추첨, 기념촬영 등이 이어졌다.

저녁식사 후에는 부회장 김미순 장로 인도로 교육분과위원장 장태수 장로의 기도와 부회록서기 박경석 장로의 성경봉독 후 서임중 원로목사(포항중앙교회)가 '오직 하나님의 은혜입니다(고전 15:10)'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이어 부회장 김경웅 장로 인도로 선교분과위원장 박정기 장로의 기도, 선거관리위원회 서기 김영춘 장로의 성경봉독 후 정성진 목사(거룩한빛광성교회)가 '새 시대를 사는 그리스도인의 8대 운동(고후 5:11-19)'이라는 특강을 전했다.

이후 부회장 진명기 장로 사회로 재정분과위원장 오세정 장로의 기도 후 이경미 박사(재미 피아니스트)가 찬양콘서트를 1시간 동안 진행했으며, 총무 이선규 장로의 광고로 첫날 일정이 모두 끝났다.

둘째 날인 7일에는 새벽 은혜의 시간에 한인호 목사(주현교회)가 '(믿음 성장 3단계) 은혜의 보좌로 나아가라(출 25:8-9, 히 9:1-10)'는 제목으로 메시지를 전한다. 오전에는 이상학 목사(포항제일교회)가 '복음, 그것이 진정으로 복음(good news)인 이유(요 20:31)', 김형오 장로(전 국회의장)가 '개헌의 길'을 제목으로 각각 특강하며, 오후에는 박순애 전도사(분당제일교회)의 간증과 김양재 목사(우리들교회)의 특강 '말씀이 들리는 축복(룻 1:1-6)', 김학중 목사(안산꿈의교회)의 은혜의 시간 '지붕을 뜯어라(눅 5:19-20)'가 진행된다.

저녁식사 후에는 주승중 목사(주안장로교회)가 '주님의 관점으로(행 5:33-42)'를 제목으로 세 번째 은혜의 시간 설교를 맡고, 박지혜 바이올리니스트의 축하 연주로 둘째날 일정이 마무리된다.

수련회는 셋째 날 오전 은혜의 시간으로 모든 일정이 끝난다. 이날 폐회예배는 수석부회장 배혜수 장로 인도로 서부지역협의회 회장 박영호 장로의 기도, 부서기 장운광 장로의 성경봉독, 박재민 장로(익산노회장로합창단 단장)의 특송 후 이춘복 목사(경기중앙교회)가 '낮아짐과 섬김으로(요 14:27)'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또 '이 땅의 지도자들을 위하여(감사 고위한 장로)', '민족의 치유와 평화통일을 위하여(감사 박도규 장로)', '파송 선교사들을 위하여(감사 장인수 장로)' 특별기도한 후 부회장 진명기·김미순 장로의 낭독으로 결의문을 채택한다. 회장 박순태 장로는 폐회를 선언하고, 협력업체 관계자들에게 감사패를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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