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중앙교회 30주념 기념 임직 감사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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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중앙교회 30주념 기념 임직 감사예배
  • 박동현 기자
  • 승인 2022.05.04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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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30년 향해’ 분당중앙교회, 장로·집사·권사 153명 임직예식.
임직 감사예배 순서지를 보면, 임직자 교육일정이 자세하게 나와있다. 작년 9월19일(주일)부터 올해 4월24일까지 최종천 담임목사는 매 주일 강의를 하여 28회 이른다. 임직하는 중직자의 훈련 강도를 이해 할 수 있다. 피택 선거(장로2/3 안수집사-권사1/2)를 거쳐 철저하게 훈련받은 중직자는 섬김이 헌식적일 수 있다. 피택의 훈련이 약하면, 헌신의 기회를 명예로 오해 할 수 있다.
분당중앙교회 최종천 목사가 임직자와 선서를 하고 있다.

분당중앙교회(담임 최종천 목사)가 4월 30일 오후 3시 설립 30주년 기념 임직감사예배를 드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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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감사예배는 교회 본당에서 1부 예배와 2부 임직식 순으로 진행됐다. 1부 예배는 최종천 목사의 사회로 이성회 목사(평양제일노회장)의 기도와 최범규 목사(평양제일노회 서기)의 성경봉독에 이어 정성구 목사(전 총신대 총장/분당중앙교회 협동목사)가 '선한 일꾼이 되자'(딤전 4:6~16)’를 주제로  설교했다.

정 목사는 “오늘은 분당중앙교회 최고의 날이다. 장로와 안수집사, 권사로 취임하는 분들은 하나님의 특별한 은혜를 받은 사람들”이라며 “2년이 넘는 코로나19 팬데믹 시대에 교회를 지어 헌당하고 임직식을 가진 것은, 모든 교파를 초월해 대한민국에서 분당중앙교회가 거의 유일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사도 바울이 그의 서신에서 말한 하나님의 일꾼이란, 하나님의 사상을 갖고 하나님의 절대 주권을 인정하며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과 그의 발자취를 따르고 동시에 주님 가신 십자가의 길을 걸어가는 사람”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예수 그리스도의 고난과 죽음으로 값없이 의롭게 된 위대한 생명의 복음의 길을 따라, 목사님을 잘 섬기고 그 말씀해 순종해 교회가 지향하는 공동체의 목표를 함께 이루는 선한 일꾼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진 임직식에서는 장로 9명, 안수집사 38명, 권사 106명 총 153명이 서약하고 임직을 받았다. 안성태 피택장로(제8기 임직위원회 총무)의 서약서 헌정에 이어, 모든 교우들은 기립해 이들을 장로, 집사 및 권사로 받아 교회 정치에 가르친 교례대로 주 안에서 존경하며 위로하고 복종할 것을 서약했다.

이후 박재홍, 박종엽, 서영주 등 9명의 장로 장립, 고상욱, 기용환, 김기정 등 28명의 집사 장립, 강미영, 강선희, 강수연 등 106명의 권사 취임이 차례로 진행됐다.

교인들이 선서를 하고 있다.

최종천 담임목사는 이들을 위해 “미흡한 면이 있음에도, 수고하고 애쓴 작은 면을 보시고 은혜 가운데 함께하시고, 슬픈 일과 마음에 소망을 꺾지 않으시고 은혜를 간구하게 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새로운 30주년을 향해 가는 가운데, 주의 백성을 세우셔서 훈련받고 세워지게 됐다. 하나님의 은혜와 능력 가운데 하나님의 감격이 넘치는 항존직이 되게 해 달라”고 기도했다.

장로와 집사들을 위해서는 “흔들리지 않는 믿음, 꺾이지 않는 영적 기운으로 이 세상을 능가하는 영적 일꾼, 여호와의 백성이 되게 해 달라”며 “아름다운 마음들, 영적 충만함으로 믿음의 역사를 이뤄, 이를 보는 모든 성도들이 즐거워하고 감격하고 성도들의 본이 되며, 일하는 모든 곳에서 복의 근원이 되게 해달라”고 기도했다.

권사들을 위해서는 “예수 그리스도가 십자가에 못 박힐 때 슬픔과 상처, 두려움으로 울며 따른 이들, 사흘째 되던 날 시신이라도 수습하고자 무덤에 간 그들은 결국 부활의 첫 목격자가 되었다”며 “주님이 택하여 꽃피어 하나님 앞에 세워진 이들을 축복하시고 눈물과 기쁨의 기도가 멈추지 않고, 넓은 마음으로 이 세상을 품는 거룩한 백성 되게 해 달라”고 기도했다.

임직받는 권사들.

취임기도와 공포에 이어 권면을 전한 권순직 목사(영성교회 원로)는 “바울은 내가 그리스도의 마음을 본받은 것처럼 너희도 나를 본받으라 했다”며 “모든 성도들에게 본이 되는 일꾼들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축사를 전한 서문강 목사(중심교회 원로)는 “영원한 하나님나라 새 하늘 새 땅을 누릴 이들은 교회에 속한 이들이다. 성경은 오직 구원받아 그 교회 지체가 된 이들을 복된 자로 선포한다”며 “교회의 일꾼으로 세움받은 것은 그 복과 영예를 무엇에 비유할 수 있는가. 주님의 이름으로 거룩히 구별받아 영원히 주님의 나라를 위해 기념될 헌신을 하게 되었으니 축복한다”고 했다.

교회의 주인이신 하나님 앞에서 선서예식이 진행되고 있다.

이어 김태현, 최계영(솔리스트)의 특송, 김요한 행정목사의 학사보고, 임직자 대표 3인에 대한 임직패 증정 및 임직선물 증정, 박재홍 장로(제8기 임직위원회 위원장)의 답사 및 안내말씀, ‘인류애 실천 기금 전달’, 임직영상, 인사 및 광고, 김선규 목사(쯩경총회장)의 축도로 모든 순서를 마무리했다.

특히 임직자들은 이날 예배 참석자들에게 기념품을 제공하는 대신, 임직자들과 참가자들 모두의 마음을 담은 ‘인류애 실천 기금’ 1천만 원을 교회에 헌금했다. 교회 측은 이를 소외된 이웃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

한편 1991년 설립된 분당중앙교회는 역사와 사회를 의식하는 교회, 인물을 키워 세상을 변화시키는 교회, 성도들의 영적 건강을 책임지는 교회를 표어로 나아가고 있다.

임직자와 당회원 일동
임직장로와 안수집사 
임직안수집사와 권사 
임직권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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