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총연합, 협력기관장 초청 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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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총연합, 협력기관장 초청 간담회
  • 박동현 기자
  • 승인 2022.06.18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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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6월 30일에는 종교인과세에 관한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임을 소개하며, “국회에 제출된 악법들, 대표적으로 사학법, 낙태법과 같은 법안들에 대해 한국교회를 위해 법률적으로 대처해 나가겠다”고 전하였다.
한국교회총연합(이하 한교총)이 17일 그랜드앰배서더호텔에서 협력기관 기관장들

한국교회를 위한 협력과 헌신 다짐

한국교회총연합(이하 한교총)이 17일 그랜드앰배서더호텔에서 협력기관 기관장들을 초청, 조찬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행사에는 월드비전, 평화통일연대(이하 평통연대), 한국국제기아대책기구(이하 기아대책), 한국교회봉사단(이하 한교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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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호스피스협회(이하 호스피스협회), 세계성시화운동본부(이하 성시화운동본부), 한국기독교공공정책협의회(이하 기공협), 극단 하늘에, 더불어배움, 사학법인 미션네트워크(이하 미션네트워크), 사단법인 한국교회법학회, 한국세계선교협의회(이하 KWMA), 한국기독교군선교연합회(이하 군선교연합회)에서 참석했다.

본회 대표회장 류영모 목사(예장통합 총회장)는 “한국교회와 함께 길을 만들고 꺼진 불을 밝히며, 끊어진 다리를 이어가는 분들을 모시게 되어 영광으로 생각한다.”라고 말하며 “지구촌이 참 많이 아픈 상황이다. 따뜻함이 사라지고 극단적인 진영논리로 찢겨지고 있으며, 

태산같은 문제가 산적해있다.”면서, “세상은 우리에게 한국교회가 희망인가 묻는다. 우리는 온 세상이 교회를 물고 뜯어도 우리는 여전히 교회는 세상의 희망임을 외쳐야한다. 손에 손잡고 함께 그 길을 가보길 원하며, 이 자리가 손잡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인사했다.

이어진 단체별 현안 소개 시간에서 월드비전 김동주 F&D팀장은 ‘2021년부터 다음세대를 위한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있음을 말하며, 설문조사 결과를 함께 공유하겠다고 전하였다. 

평화통일연대 강경민 상임대표는 평통연대의 가장 중요한 목적은 ‘한국교회의 평화담론을 만들어가는 것’이며, 작년에는 한국에 유학 및 목회를 하고 있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평화교육을, 금년에는 평통연대가 주관하며 한교총과 NCCK가 협력하여 진행하는 ‘한국교회 평화통일 포럼을 진행하고 있음’을 소개하였다.

기아대책 전응림 부회장은 “3년간 지속되고 있는 코로나 위기에서도 변함없이 사역을 지속해나가며, 떡과 함께 복음을 전하는 기아대책의 미션에 발맞추어 올해 4월에 ‘한국교회 미래비전 네트워크’를 발족 및 조직하였고, 탈북신학생들을 중심으로 한 장학금 지원사업과 우크라이나 전쟁 난민 중 고려인들을 위한 사업에도 관심을 가지고 준비하고 있다”고 소개하였다.

한교봉 천영철 사무총장은 “한교봉의 정신은 ‘섬김의 사랑으로 하나되어 섬기자’이며 사역의 분야를 국내, 해외, 북한 사업으로 나누어 진행하며, 한교총과의 MOU를 통해 소외된 이웃을 돌보는 사역과 우크라이나 사태에 한국교회의 힘을 담아 전하는 사역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교총 류영모 대표회장( 예장통합 총회장)

호스피스협회 김환근 이사장은 “호스피스라는 단어 자체도 생소했던 시절인 30년 전부터 목회자 및 신도들을 중심으로 생애 마지막을 마무리하는 귀한 시기에 경제적, 의료적 도움을 제공하고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하며, ‘호스피스 자원봉사단을 교육하는 춘․추계 학술연구’에 대해서도 소개하였다.

성시화운동본부 김상복 대표회장은 “우리는 하나가 되어야 하는 것이 아닌 이미 하나다.”라고 인사하며 해당 기관의 대표사역으로 ‘민족의 세계부흥화, 기독교의 대사회적 책임’에 대해 소개하였다. 최근에는 ‘우크라이나 성시화 운동본부를 통한 우크라이나 지원사업’에 대해 소개하였다. 

기공협 전용태 대표회장은 우리 한국교회가 긴급하게 당면한 과제로 국회에 발의된 여러 법안, 특히 ‘포괄적 차별금지법’과 ‘평등법’에 대해 이야기하며, 한교총에서 그동안 적극적으로 대처해준 것에 대한 감사의 말을 전하였다. 

또한 해당 기관에서는 대선이 진행되는 기간에 10대 정책제안회를 진행, 양당에서 긍정적인 답변을 받은 것에 대해 이야기하며 “우리가 앞으로 정책들이 성실하게 이행되는지에 대해 지속적으로 감시해야 한다”고 말하였다.

극단 하늘에 라숙경 상임이사는 극단 하늘에는 ‘세상속으로 들어가 세상을 향해 공연하는 단체로 하나님의 마음과 메시지를 담은 작품을 만드는 단체’라고 소개하며 “공연계는 굉장히 열악하여 자생적으로 무엇인가를 만들고 발전하기 어려운 분야임에도 15년간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있으며, 

하나님의 나라를 확장해 나가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해당 기관을 소개했다. 더불어배움 배경임 사무총장은 더불어배움은 ‘학교와 교회를 연결하는 교육사업을 진행’하며, 교육사업을 통해서는 ‘다음세대 선교를 위해 애쓰고 있음’과, 문화사업을 통해서는 ‘지역사회 선교를 위해 힘쓰고 있음’에 대해 말하며, 특별히 한교총과는 ‘2021년부터 시, 도 규모의 큰 음악회를 통해 위축된 교회행사의 한계상황을 타파하고자 기반을 닦아나가고 있음’을 전했다.

미션네트워크 박상진 상임이사는 “언더우드, 아펜젤러가 이 땅에 온 이후 한국교회의 귀한 선물이 기독교학교지만 지금은 기독교학교가 존재하는가 의문이 들 정도로 존립이 위험한 상황”이라고 말하며 사학법 개정에 대한 걱정의 말을 전한 후, 

해당 기관에서는 이에 대한 대응으로 헌법소원 및 사학법 재개정 등으로 해당 기관의 활동에 대해 전하였으며, 더 나아가 “이 나라에서 기독교학교가 존립하며 부모들이 자녀들의 신앙교육을 위해 기독교학교를 선택함에 있어 자유가 있는 나라가 되길 바란다”고 전하였다. 또한 해당 기관에서는 “사학재단의 자정을 위해 ‘기독교사학자정위원회’를 구성하여 ‘비리가 없는 기독교 사학’을 위하여 노력하고 있다”고 전하였다.

미션네트워크 박상진 상임이사

사단법인 한국교회법학회 서헌제 학회장은 “한국교회법학회는 법을 통해 한국교회의 자유를 지키는 학술단체이다”라고 소개하며, “우리는 한국교회 표준 정관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하며, ‘시기에 따라 중요한 의제를 가지고 이에 대해 연구하는 학술세미나를 개최하고 있음’을 소개하였다. 

특히 이번 6월 30일에는 종교인과세에 관한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임을 소개하며, “국회에 제출된 악법들, 대표적으로 사학법, 낙태법과 같은 법안들에 대해 한국교회를 위해 법률적으로 대처해 나가겠다”고 전하였다.

KWMA 강대흥 사무총장은 “KWMA는 개별 교단이나 교회가 하기 힘든 일을 맡아서 진행하며 대표적으로 코로나 시기에 산소발생기를 50개 나라에 150여개를 보내 선교사들을 도왔다”고 전하였다. 이어 오늘날 ‘한국교회 선교사들의 평균연령이 높아지고 있음’과, ‘대학의 선교단체들이 인력난에 시달리고 있는 상황’, 그리고 이를 타개하기 위한 한국대학생 선교단체의 연합운동 가운데 ‘KWMA가 다방면에서 사역을 진행하고 있음’을 전하였다.

군선교연합회 이정우 사무총장은 “1969년 전군 신자화 운동이 일어나 군에서 10만명 정도이던 신자들이 1~2년 사이 30만으로 늘어나 한국교회 부흥에 큰 도화선이 되었던 시점을 계기로 72년도에 세워진 단체이다”라고 소개하며,

“국방부에서 인정한 10개 활동교단이 협력하여 군종 교구의 기능을 다하기 위해 국방부와 정부에 한 목소리로 협력하고 대응하며 발전해나가고 있다”고 전하였다. 특별히 올해는 50주년을 맞이하여 6월 26일에 진행되는 희년대회를 소개하고, 간담회에 참석한 단체장들에게 초청장을 나누었다.

이 자리에는 한교총 대표회장단이 참석하였으며, 사역의 협력과 연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대화하고 헌신함으로써 한국교회 연합기관과 전문선교단체가 될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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