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강석 목사 '글로벌 에듀' 창립 총회에서 이사장에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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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강석 목사 '글로벌 에듀' 창립 총회에서 이사장에 취임
  • 박동현 기자
  • 승인 2022.07.02 00: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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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도 아프리카 같은 나라는 학교가 없는 곳이 많고, 학교가 있더라도 교과서가 없다는 것입니다. 특별히 어린아이들의 정서 발달에 도움이 되는 음악 선생님나 미술 체육 선생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는 것입니다.
'글로벌 에듀' 창립 총회에서 이사장에 추대되어 인사말을 하는 소강석 목사 

저는 오늘 「글로벌 에듀」 이사장에 취임을 하였습니다. 「글로벌 에듀」는 인류의 사랑과 봉사정신으로 국내-외 사회적 취약계층을 위한 교육 지원과 교육 사업을 목표로 사회복지사업과 글로벌 리더 양성, 지구촌의 화합과 번영, 빈민 지원과 개발 구호 사업을 목적으로 하는 외교부 산하의 NGO(등록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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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말하면, 「글로벌 에듀」는 문맹인이 많은 아프리카를 비롯해서 후진국 또는 개발도상국에 학교를 세워주고 교사를 양성해 주는 운동을 하는 기관입니다.

이 조직이 만들어지기까지는 3년 정도가 걸렸습니다. 3년 전부터 쿰란출판사 대표이신 이형규 장로님이 저와 함께 이런 일을 하자고 자꾸 제안을 해왔습니다. 그렇게 제안을 해 올 때 마다, 저는 저희 교회 목회를 할 뿐만 아니라 한국 교회를 섬기는 데도 바쁘니까 다른 분을 세우라고 거절에 거절을 계속하였습니다.

기회 있을 때 마다 강권해서 총회장(예장합동)이나 끝나면, 그때 한번 생각해 보자고 한 말이 씨가 되어 마침내 오늘 강남 엠버서더 호텔에서 이사장으로 취임하게 된 것입니다. 그리고 그 이면에는 전 연세대 교수이신 이명근 교수님이 정신적, 이론적 지원을 해주셨습니다.

제가 미루고 미루다가 이사장 취임을 하게 된 이유가 있었습니다. 온갖 미신과 우상, 가난과 차별로 가득한 이 조선 땅에 선교사들이 와서 '예수님의 복음'을 전했을 뿐만 아니라 학교와 병원을 세우며 희망의 불길을 밝혔지 않습니까?

스크랜톤 선교사(여)는 이화학당을 세웠으며, 언더우드 선교사는 연희전문학교(연세대), 아펜젤러는 배제학당을 세웠습니다. 또한 베어드 선교사는 평양이라는 불모지에서 숭실학교를 세웠습니다. 뿐만 아니라 게일 선교사는 성경을 우리말로 번역하였을 뿐만 아니라 한글 학습 교재인 유몽천자를 저술하여 조선인에게 한글을 가르쳤으며 한국의 문학을 외국어로 번역을 해서 세계에 알리기도 했습니다.

'글로벌 에듀' 창립총회 주요 관계자들

헐버트 선교사는 ‘사민필지’를 저술하여 세계의 역사와 지리를 한글로 설명했습니다. 이러한 초기 선교사들의 희생적 사역이 없었다면 오늘날 한국교회와 대한민국이 있을 수 있겠습니까? 그래서 저 역시 초기 선교사들의 혼과 열정, 초심을 이어받아서 글로벌 에듀를 통하여 아직도 학교가 없는 곳에 학교를 지어드리고 교사를 양성하고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데 앞장설 것입니다.

지금도 아프리카 같은 나라는 학교가 없는 곳이 많고, 학교가 있더라도 교과서가 없다는 것입니다. 특별히 어린아이들의 정서 발달에 도움이 되는 음악 선생님나 미술 체육 선생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는 것입니다.

사실 저희 어린 시절에 음악 시간이 가장 즐거웠지 않습니까? 그때 배운 동요와 중고등학교 때 배운 가곡들이 오늘 우리들의 정서 발달에 큰 역할을 했습니다. 「글로벌 에듀」가 이런 일을 한다면 아프리카의 어린이들이 언젠가 한국에 고마움을 느낄 것이고 대한민국에 감사하는 마음을 갖게 될 것입니다.

아니 그걸 넘어서 인간애와 인류 공영, 그리고 모두가 함께 잘 사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우리가 그런 일을 해야 할 것입니다. 이런 이유와 목적 때문에 「글로벌 에듀」 이사장에 취임하였습니다.

김동문 목사님이 예배 사회를 맡아주셨으며, 박종구 목사님께서 2부 창립총회 사회를 맡아 주셨습니다. 그리고 축도를 해주신 前 한기총 대표회장 되시는 길자연 목사님, 축하와 격려를 해주신 김영진 前 농림부 장관님, 신정호 前 총회장님(통합)께 감사를 드립니다.

출처 : 소강석 목사 페이스북에서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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