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실대탐 (小失大貪) 이 스토리는 실화이며, 한 목사의 증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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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실대탐 (小失大貪) 이 스토리는 실화이며, 한 목사의 증언이다
  • 박동현 기자
  • 승인 2022.07.12 20: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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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조카가 회사공금을 횡령하여 탕진한 돈은 상속 받을 돈에 비하면 적은 금액이었다. 그는 자신에게 준비된 부를 불성실과, 이모부부 사랑에 대한 배신으로 기회를 잃었다.
미국돈이면서 국제 결제수단인 달라 이미지

오늘(7월초)  00국가에서 있었던 한 가족의 이야기 들었다. 교회를 떠난 백인과 결혼한 한국출신 여성은 평생 열심히 일을 해서 돈을 모으는 재미로 일생을 살았다. 그 결과 큰 자산가가 되었다. 그런데 그들에게 자녀가 없었다. 그녀는 여동생의 아들 (조카)을 친아들처럼 양육하며 함께 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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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국제결혼였지만, 서로 사랑하고 의지하는 부부였다. 한국출인 아내가 암에 걸려 투병하는 동안에도 아름답게 서로를 위로하며 어려운 시간을 함께했다. 백인 남편은 아내를 간병하기 위해 자신의 회사를 잠시 아내의 조카에게 맡겼다.

그런데, 남편의 극진한 정성에도 불구하고 한국인 아내는 암으로 세상을 떠나게 되었다. 평생 돈 모으는 재미로 살았고 큰돈을 모았지만, 여행 등으로 인생을 즐기거나 보람된 일도 못하고 세상을 떠났다. 남편은 사랑하는 아내를 암으로 떠나 보낸 후 회사로 돌아와 재정을 살피다가 믿었던 처조카가 회사공금을 횡령한 사실을 발견하게 되었다.

홀로된 남편은 처조카에게 죄를 묻지 않는 대신 하던 일을 그만 두게 했다. 사랑하는 아내를 잃고 상심한 남편은 믿었던 처조카에게 크게 실망하고 분노했다. 회사 자문 변호사를 불러 자신의 미리 작성한 유언장을 수정하게했다.

현재 그 남편의 자산은 한국 돈으로 약 2백억이 넘는다. 돈을 상속 받을 유일한 사람인 처조카의 이름을 새로 쓴 유언장에서 지웠다. 그에게는 단 1센트도 남기지 않았다. (문맥상 처조카를 법적인 입양을 한 것 같지는 않다)

백인 남편은 자신의 자산 전부를 아내의 치료를 맡았던 암 병원에 기부하겠다고 변호사에게 유언장을 새로 쓰게하고 자신이 사망하면 법적인 효력이 발생하게 했다.

처조카가 회사공금을 횡령하여 탕진한 돈은 상속 받을 돈에 비하면 적은 금액이었다. 그는 자신에게 준비된 부를 불성실과, 이모부부 사랑에 대한 배신으로 기회를 잃었다. 상속인은 이모와 이모부의 사랑을 믿지 안았고, 감사하거나 신뢰하지 안았다.

신약성경 마태복음 : 13장 44-48절에는 아래와 같은 말씀이 기록되어 있다.

천국은 마치 밭에 감추인 보화와 같으니 사람이 이를 발견 하면, 숨겨 두고 기뻐하며 돌아가서 자기의 소유를 다 팔아 그 밭을 사느니라. 또 천국은 마치 좋은 진주를 구하는 상인과 같으니 극히 값진 진주 하나를 발견하면 가서 자기의 소유를 다 팔아 그 진주를 사느니라.

또 천국은 마치 바다에 치고 각종 물고기를 모는 그물과 같으니, 그물에 가득하매 물 가로 끌어내고 앉아서 좋은 물고기는 그릇에 담고, 못먹을 물고기는 내버리느니라.

(편집자 주) 이 스토리는 해외거주 한국인 목사가 지인에게 들은 실화이다. 혹시 명예훼손 문제를 고려하여 국가 등 개인적인 정보는 편집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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