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기봉에서 개성 바라보며 한반도평화통일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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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기봉에서 개성 바라보며 한반도평화통일염원.
  • 박동현 기자
  • 승인 2022.07.14 20: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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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민족교류협회는 이날 한반도 평화를 위해 헌신한 공로로 주한 미군사(USFK) 법무참모 앤서니 아돌프 대령과 주한 미 해군 중령 레이 리버 목사 등 국내 주한 유엔사(UNC), 한미연합사(CFC), 주한 미군사 등에 근무 중인 장교 18명에게 비무장지대 철조망과 탄피로 만든 ‘한반도평화메달’을 수여했다.
사진 : 권오주 우리민족교류협회장과 헤리티지재단 설립자 에드윈 퓰너 박사, 이영훈 여의도순복음교
회목사, 송기학우리민족교류협회 이사장(왼쪽부터)이 12일 경기도김포시하성면애기봉평화
생태공원내 ‘평화의종’ 앞에서한반도평화통일을염원하는마음을담아 타종하고있다.

이영훈 여의도순복음교회 목사와 미국 헤리티지재단 설립자 에드윈 퓰너 박사가 12일 임진강 건너 1.4㎞ 거리에 있는 북한 개성 땅이 육안으로 보이는 경기도 김포 애기봉 평화생태공원 내 전망대에서 만났다. 이 목사와 반갑게 인사를 나눈 퓰너 박사는 양복재킷 안주머니에서 노란종이를 꺼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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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수 그린 듯한 한반도 지도 중간에 3·8선이 그어져 있었다. 이 목사가 평양과 개성의 위치를 찍어준 뒤 6·25전쟁 상황을 간략하게 설명했다. 전쟁 이전에 북한에 3500여개 교회가 있었지만, 현재는 북한당국의 통제 아래 두 개의 교회 밖에 없다는 이야기도 했다.

퓰너 박사는 고개를 끄덕이며, 주의 깊게 들었다. 이 목사가 현재 여의도순복음교회가 평양에 건립 추진중인 평양심장병원 진행 상황(현재중단)을 설명하자 퓰너 박사는 “대형 사업이군요”라며 관심을 보였다.

두 사람은 ㈔우리민족교류협회(회장 권오주)가 이날 개최한 ‘제6차 한·미 지도자 한반도평화포럼’에서 만나 한반도평화통일을 염원하는 마음을 모으고 이를 위해 서로 협력기로 했다. 이 목사가 먼저 메시지 전달을 겸한 설교에서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전했다.

이 목사는 “한국은 미국에 두 번의 큰 빚이 있다”며 “하나는 140여 년 전 언더우드와 아펜젤러 선교사를 비롯한 수많은 선교사가 한국에 들어와 복음을 전하며 헌신했던 일이고, 다른 하나는 한국 전쟁 당시 한국의 민주주의와 자유를 위해 많은 미군(유엔군)이 피를 흘렸던 희생”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반도는 그동안 자유를 지키기 위해 고귀한 희생의 값을 치러왔다”며 “한·미 수교 140주년을 맞는 올해 한국의 자유와 민주주의를 지키는 데 매주 중요한 한·미동맹을 한층 더 강화하고, 양국의 모든 관계가 더 잘 지속할 수 있도록 모든 성도가 한 마음으로 기도하자”고 당부했다.

우리민족교류협회 총재이기도 한 이 목사는 한반도 평화통일 기반 조성에 이바지한 공로에 감사하는 의미로 퓰너 박사에게 ‘한반도통일공헌대상총괄대상’을 전달했다.

퓰너 회장은 1973년 미국의 대표적 보수연구재단인 헤리티지재단을 설립하고 1982년 재단 산하 아시아연구센터 회장을 맡아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해 헌신했다. 퓰너 박사는 ‘한·미동맹 발전을 위한 제언’이란 제목으로 특별 강연에 나서 여전히 분단의 과제를 안고 있는 한반도의 평화 통일을 위해 한·미 양국이 활발한 민간교류에 나서자고 말했다.

그는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로 남은 한반도에는 그 어느 때보다 민주주의와 시장경제, 자유,인권 보호 등 보편적인 가치를 위해 함께 마음을 모아온 한·미 동맹이 중요하다”며 “민간차원에서 우리가 활발히 교류하며 한반도 평화를 위해 긴밀히 협력 한다면 한반도 역사의 축을 평화와 통일의 축으로 가져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를 위해 하나님의 은혜와 지혜가 늘 함께하길 기도 한다”며 “우리의 활동에 주님의 은총이 함께 하셔서 한·미동맹이 강해져 통일의 길로 나아갈 수 있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우리민족교류협회는 이날 한반도 평화를 위해 헌신한 공로로 주한 미군사(USFK) 법무참모 앤서니 아돌프 대령과 주한 미 해군 중령 레이 리버 목사 등 국내 주한 유엔사(UNC), 한미연합사(CFC), 주한 미군사 등에 근무 중인 장교 18명에게 비무장지대 철조망과 탄피로 만든 ‘한반도평화메달’을 수여했다.

이후 행사 참석자들은 한반도 평화통일과 북한 복음화, 국가안보와 한미 동맹 강화 등을 놓고 함께 기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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