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2신] 목사부총회장에 최기학 목사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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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2신] 목사부총회장에 최기학 목사 당선
  • 이대웅/ 박동현 기자
  • 승인 2016.09.27 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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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회장에는 부총회장 이성희 목사 만장일치로 추대
▲ [통합 총회 101회] 부총회장 당선자 최기학 목사(오른쪽)와 손학중 장로가 당선 선포 후 인사하고 있다. ⓒ이대웅 기자

예장 통합 제101회 총회 첫째 날 임원 선거에서 목사부총회장에 최기학목사, 장로부총회장에 손학중장로가 당선되었다. 총회장에는 현 부총회장 이성희 목사가 만장일치로 추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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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회는 개회예배 후 곧바로 정족수 확인 후 개회하고 회무처리에 돌입했다. 산하 66개 노회 중 노회사정으로 불참한 서울동노회를 제외한 65개 노회가 참석, 목사 698명, 장로 688명 등 총대 1,500명 중 1,386명 출석해 정족수의 3분의 2를 넘어 개회했다.

개회시 특별사면 건을 놓고 잠시 소란이 일기도 했으나, 총회장이 "이미 제가 사과하고 말씀을 드렸고, 나중에 다시 말씀을 드리겠다"며 "진행에 협력해 달라"고 정리했다. 곧바로 선거관리위원장 김용관 목사가 선거를 진행했고, 부총회장 후보들은 소견을 발표했다.

▲ [통합 101회 총회 최기학 목사가 당선 확인 직후 기뻐하고 있다. ⓒ이대웅 기자

기호 1번 정헌교 목사는 "총회 결의 없는 이단 집단에 대한 사면 선포는 원천 무효로, 이렇게 해선 안 된다"며 "총회에서 결의한 것을 뛰어넘을 수 있는 권력은 총회 내 어디에도 어느 누구에게도 없다. 어느 누구보다 이단 문제는 확실하고 분명하게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정 목사는 "연금재단도 총회 결의대로 하면 5천억 원 시대가 열릴 것이므로, 연금을 확실하게 지키겠다"며 "교회법 재판도 깨끗하고 정직하게 바꾸고, 교회를 무너뜨리려는 사탄의 술책인 동성애 문제도 성경대로 지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기호 2번 최기학 목사는 "이단 사면 문제로 혼란을 겪고 있지만, 성경과 교리와 신학, 법과 절차에 따라 확실하게 일을 바로잡겠다"며 "무엇보다 사업은 노회와 권역이 시행하도록 하는 목회적 총회의 효율적 제도를 만들겠다"고 주장했다.

최 목사는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아 복음적 개혁교회를 세워 원칙과 법이 살아 있는 교회를 만들고, 3040 세대 부흥운동을 전개하여 다음 세대와 장년과 노년 세대를 함께 살리도록 하겠다"며 "목회자 노후 생존권이 걸린 연금 만큼은 총회와 교회가 책임지고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관리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후 총대들은 전자투표를 진행했다 개표 결과 최기학 목사는 총 1,448표 중 749표를 획득, 699표를 얻은 정헌교 목사를 누르고 과반수 득표에 성공했다. 두 후보 간에 승 패 50표 차이는 25로 본다 표가 이동할 때는 A 에서 한 표가 빠저나가 B에 보태기 때문이다. 20-30 표는 현장의 부동표가 후보의 소견발표를 들으면서 이동 한다고 분석도 한다. 투표 후 식당에 모여 앉은 총대들은 소견발표에서 최 후보가 조금 우세 했다는 평가를 했다.

단독 출마한 장로부총회장 후보 손학중 장로는 1,448표 중 찬성 1,378표, 반대 70표로 무난히 당선됐다. 목사·장로 부총회장은 총대들에게 감사 인사를 했고, 총회장 채영남 목사는 의사봉을 두드리며 당선을 선포한 후 정회를 선언했다.

기타 임원 명단은, 서기 신정호 목사(전주노회/동신교회), 부서기 김영걸 목사(포항남노회/포항동부교회), 회록서기 정민량 목사(대전노회/대전성남), 부회록서기 정해우 목사(서울노회/명륜교회), 회계 이용희 장로(평양남노회/평광교회), 부회계 김미순 장로(제주노회/제주영락교회)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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