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회 서울관악노회가 서울 관악구 봉천로 새봉천교회당에서 개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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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회 서울관악노회가 서울 관악구 봉천로 새봉천교회당에서 개회하다
  • 박동현기자
  • 승인 2016.10.18 19: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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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기자가 지켜본 서울관악노회는 그 동안 여러 교회의 분쟁을 겪으면서 성숙해진 모습으로 보였다.
▲ 서울관악노회 신임원 일동 

18일 오전 10시 서울관악노회 개회예배는 노회장 김화진장로 인도로 성경말씀 눅 4장18-19절을 서기 이봉수 목사가 봉독하고, 설교는 전 노회장 박영선목사(새봉천교회 원로목사)가 “21세기 제사장 나라” 제하의 메시지를 전했다. 성찬예식은 조인훈목사(새봉천교회 담임) 집례로 진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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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무처리를 통한  임원선거에서 다음과 같이 임원이 선출되었다. 

노회장 최용호목사(신명교회) 목사부노회장 이정규목사(수도) 장로부노회장 박윤조장로(영동) 서기 최에릭목사(상도) 부서기 이규호목사(큰은혜) 회록서기 이지원목사(김포상도) 부회록서기 임영희목사(성실) 회계 백남주장로(새봉천) 부회계 이웅열장로(월드비전) 감사 홍귀선목사(사랑의) 감사 이경희장로(상도중앙)

이번 서울관악노회의 특징은 경선 투표가 없었다. 다만 서기 후보 이종운 목사가 3분 소견발표를 통해 자신을 지지해 달라는 말 대신 사전 조율과정에서 어느 목사로부터 “양보해라”는 권고를 받았다고 공개했다. 자의에 의해서가 아니라 타의에 의해서 양보한다는 뉴앙스를 남겼고 본인은 상대적으로 작은 교회 목사여서 그런 것 같은 섭섭함이 느껴지는 멘트를 했다.

그러나 그것도 질서의 일부라고 받아드리는 태도가 경선 하는 것 보다는 노회의 질서를 위해 선배목사의 권고를 수용하여 협력하는 마음으로 전달되었다. 양보 오더를 내린 목사는 적절 한 때 다시 서기로 추대 해 주어야 하는 부담을 안은 것으로 점심식탁에서 나누는 대화가 들렸다. 물꼬를 인위적으로 돌렸으니 다시 원위치로 돌려 놔야 한다는 뜻으로 들렸다.

목사 부노회장이 되는 이정규목사도 은퇴가 가까워 보였는데 먼저 하고 싶은 사람 하라고 비키다가 이번에 목사 부노회장에 추대 된 것 같았다. 오늘 기자가 지켜본 서울관악노회는 그 동안 노회산하 여러 교회의 분쟁을 겪으면서 성숙해진 모습으로 보였다. 

한편 새봉천교회는 세광교회 무리가 봉천교회당으로 합하는 과정에서 노회의 행정적인 협력과 은혜를 입었고 노회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싶은 마음이 있었는데 이번노회를 새봉천교회에 봉사하겠다고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례는 노회장이 되려는 목사의 교회서 노회를 하는 경우가 많으며, 또는 노회를 할 만한 교회를 돌아가면서 하기도 한다. 현장에서 박동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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