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11월1주 국제포커스] 美 대선 D-4…클린턴 vs 트럼프 '혼전'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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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11월1주 국제포커스] 美 대선 D-4…클린턴 vs 트럼프 '혼전' 外
  • 송은세 기자
  • 승인 2016.11.05 15: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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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FBI, 클린턴 '이메일 스캔들' 재수사…막판 악재에 '비틀'
▲ 켄트/미국=게티/포커스뉴스) 힐러리 클린턴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가 31일(현지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켄트 지역 유세 중에 연설을 하고 있다. 2016.11.01 ⓒ게티이미지/이매진스 photo@focus.kr

(서울=포커스뉴스) 전세계인의 이목이 쏠린 미국 대선이 코 앞으로 다가왔다. 11월 첫째주는 대선을 1주일 앞두고 나온 미연방수사국(FBI)의 클린턴 이메일 스캔들 재수사 발표에 들썩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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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에서는 FBI의 결정을 '선거 개입'이라며 적극 반발하고 나섰다. 성추문 논란으로 벼랑 끝에 몰렸던 트럼프는 이번 사태를 반전기회로 삼아 대선 승리를 거머쥔다는 입장이다.

▲ (펜실베니아/미국=게티/포커스뉴스)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 도널드 트럼프. 2016.11.02 ⓒ게티이미지/이매진스 photo@focus.kr

◆ 美 FBI, 클린턴 '이메일 스캔들' 재수사…막판 악재에 '비틀' 

FBI가 미국 대선을 불과 10여일 앞두고 클린턴의 최대 약점인 '이메일 스캔들'을 재수사한다고 발표했다. 클린턴 측은 "공화당원인 제임스 코미 FBI 국장이 정치적 의도를 가지고 개입하는 것"이라며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FBI의 결정이 연방법을 위반했다는 비판의 목소리 또한 거세지고 있다. 

그간 침묵을 지켜온 버락 오바마 대통령도 입을 열고 FBI의 결정에 "수사에도 원칙이 있다"며 돌려 비판했다. 트럼프 측은 FBI의 결정에 반색했다. 민주당의 비판에 대해선 "문제는 FBI가 아니라 클린턴"이라고 반박했다. '성추문 논란'으로 벼랑 끝에 몰렸던 트럼프는 FBI의 결정으로 역전 가능성을 되찾았다. 이 기세를 몰아 대규모 자금 투입해 TV 광고 물량공세로 선거 판세 뒤집기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연설문 표절 논란 이후 침묵을 지켜온 멜라니아 트럼프도 힘을 보탰다. 멜라니아는 성추문 스캔들로 트럼프에 등 돌린 여성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그럼에도 트럼프에 대한 반대 여론은 만만찮다. 경제학자 370명이 트럼프가 내놓은 경제 정책과 관련 행보를 지적하며 유권자들에 투표하지 말 것을 경고했다. 앵거스 디턴, 올리버 하트 등 노벨경제학상 수상자도 대거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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