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시진핑-트럼프, 첫 전화통화…"미중관계, 협력이 유일한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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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시진핑-트럼프, 첫 전화통화…"미중관계, 협력이 유일한 선택"
  • 송은세 기자
  • 승인 2016.11.15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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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사우스모닝포스트 "이른 시일 내 회동 가지기로 합의"
▲ (시애틀/미국=게티/포커스뉴스)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 2016.03.11 ⓒ게티이미지/이매진스 photo@focus.kr

서울=포커스뉴스)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차기 대통령이 첫 전화 통화를 통해 양국 관계의 개선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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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등 복수매체는 14일 시진핑 국가 주석이 트럼프 당선인과의 첫 통화를 통해 미중관계에서의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고 보도했다. 

중국 CCTV에 따르면 시진핑 주석은 "중국과 미국의 관계에 있어 협력이 유일하게도 옳은 선택이라는 점은 많은 사실들이 증명하고 있다. 양국은 중요한 기회와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며 트럼프 당선인의 협력을 당부했다.  

▲ (뉴욕/미국=게티/포커스뉴스) 미국 제45대 대통령 당선인인 도널드 트럼프가 9일(현지시간) 뉴욕 힐튼 미드타운 공화당 선거캠프에서 당선 소감을 밝히고 있다.2016.11.09 ⓒ게티이미지/이매진스 photo@focus.kr

특히 경제 성장을 위해선 중국과 미국의 협력이 필수라는 점을 강조했다. 시 주석은 "가장 큰 국가인 중국과 미국의 경제 발전, 세계 경제 성장을 위해 협력을 촉진해야 한다. 모든 지역에서의 무역을 확장해서 국민들이 더 많은 이익을 얻고 상황이 개선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같은 시 주석의 발언에 트럼프 당선인도 즉각 공감의 뜻을 표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기꺼이 중국과의 관계를 강화해나갈 것이다. 미중 관계는 명백하게도 더욱 위대한 발전을 성취할 것이다"고 분명히 했다. 

이들은 이날 통화를 통해 대화창구 마련과 함께, 이른 시일 내 회동을 가지고 주요 이슈들에 대한 의견을 논의하기로 합의했다고 사우스모닝포스트는 전했다. 

한편 트럼프 당선인은 이번 대선 내내 중국에 날을 세워왔다. 중국의 경제 성장이 미국의 발목을 잡는다는 이유에서다. 그는 선거 유세 등을 통해 "중국산 물품에 45%의 관세를 물릴 것이다. 취임 첫날 중국을 환율 조작국으로 지정하겠다"며 강경한 발언을 이어왔다. 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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