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동맹군, 이라크 ‘모술’로 진격… IS 지도자들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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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동맹군, 이라크 ‘모술’로 진격… IS 지도자들 탈출”
  • 강혜진 기자
  • 승인 2016.11.17 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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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4년 12월 이라크 사제는 선데이타임즈와의 인터뷰에서 “카라코쉬에 있는 바남 와사라, 알 키아마 교회가 IS에 붙잡힌 인질들을 위한 장소로 활용되었다”고 전했다.
 ▲이라크의 유적지인 '요나의 무덤'을 파괴하고 있는 IS 대원의 모습.

이라크군과 국제 동맹군이 이슬람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가 장악한 이라크 제2의 도시 모술로 진격하면서 IS 지도자들이 모술에서 빠져나가고 있다고 미군 고위 관계자가 19일(현지시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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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술은 IS 수괴 아부 바크르 알바그다디가 2년 전 ‘칼리프 국가’를 선언한 곳으로, 지금까지 남아있는 이라크 내 IS 거점이다. 영국 BBC 방송과 AFP 통신 등은 반(反) IS 동맹 지상군을 지휘하고 있는 게리 볼레스키 소장이 “IS 지도자들이 모술 밖으로 빠져나가는 것을 확인했다”며 화상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모술의 남부에는 이라크의 기독교인들이 모여사는 도시인 카라코쉬가 위치해 있다. 이곳에 살던 수 만명의 기독교인들이 IS의 점령 이후 마을을 떠나 현재는 거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4년 12월 이라크 사제는 선데이타임즈와의 인터뷰에서 “카라코쉬에 있는 바남 와사라, 알 키아마 교회가 IS에 붙잡힌 인질들을 위한 장소로 활용되었다”고 전했다.

당시 그는 “2개의 교회가 수감 및 고문 장소로 사용됐었다. 안에 있는 이들은 대부분 기독교이었으며 이슬람으로 개종을 강요받고 있다. IS는 모든 십자가와 마리아상을 철거했다”고 전했다.

16일 모술을 점령하기 위한 전투가 벌어진 이후 국제 동맹군은 도시 외곽의 20개 마을을 이미 탈환했다고 영국 크리스천투데이가 전했다.  크리스천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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