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적 신앙’의 교회가 그렇지 않은 교회보다 더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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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적 신앙’의 교회가 그렇지 않은 교회보다 더 성장
  • 강혜진 기자
  • 승인 2016.11.29 21: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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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교회·목회자 대상 연구서 나타나… 전도·성경 읽기 등에 집중
▲ 윌로우크릭 교회. ⓒ페이스북

“만약 우리가 개신교회 가운데 어떤 신학 체계가 교인 수의 성장을 이끌고 있는지에 관해 말하자면, 보수 개신교 신학이 분명히 승자다”라고 데이빗 하스켈 교수가 말했다.연구를 진행한 데이비드 하스켈 교수는 ‘신학 문제 : 주류 개신교단 출석률의 성장과 감소 추적 비교’라는 제목의 연구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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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연구는 캐나다 온타리오에 소재한 2,225개 교회와 29명의 목회자들, 195명의 교인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먼저 하스켈 교수는 주류 교단 중 성장하는 교회와 하락하는 교회의 출석율를 비교했다.

하스켈 교수는 “성장하는 교회들의 경우,  기독교에 대한 보다 전통적인 신념을 확고히 했으며, 기도와 성경 읽기와 같은 활동에 매우 부지런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번 연구의 결과가 논쟁이 될 수도 있다”고 예상했다. 이번 연구는 저널 ‘리뷰 릴리저스 리서치’ 12월호에 실릴 예정이다.  

보고서의 일부 통계에 따르면, 하락하는 교회의 목회자 절반 만이 “비기독교인들이 기독교인이 되도록 격려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성장하는 목회자들은 100%가 “그렇다”고 답했다.

또한 성장하는 교회의 목회자 71%는 “성경을 매일 읽는다”고 했다. 반면 하락하는 교회의 목회자의 경우 19%만이 그랬다. 또 성장하는 교회 목회자의 100%가 “하나님께서 기적적인 방법으로 기도에 응답하신다”는데 동의했으나 하락하는 교회의 경우, 이에 대한 긍정적 응답율이 41%에 불과했다.

한편, 이와 비슷한 결과를 보인 다양한 연구들이 진행되어 왔다. 2014년 일반사회조사(GSS)에 따르면, 신학의 경우, 교회에 나가는 교인들 가운데 자신을 진보적이라고 정의하는 이들보다 보수적이라고 정의하는 이들이 더 많았다.

바나연구소의 조사결과, 새천년 세대의 67%가 ‘유행하는 형식’의 예배보다 ‘전통적인’예배를 더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응답자의 77%는 집에서 TV로 예배를 드리는 것보다 예배당에서 드리는 것을 원했다.

종교와민주주의연구소(IRD) 제프 왈튼은 2015년 크리스천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전통적인 가르침과 정통 신학은 자체적으로 교회의 성장을 담보하지는 않았지만, 교회 성장에 필수적인 요소로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사회과학자들은 구성원들에게 더 많은 요구를 하는 단체들이 그 반대의 경우보다 더욱 성장하는 경향을 보인다고 분석한다”고 했다.

또 “현재 문화에 대한 강력한 비판을 하는 교회들은 그들을 둘러싼 세상과 극명한 대조를 이뤘다. 사람들은 어디에서도 발견할 수 없는 것, 예를 들면, 회개, 전환, 새로운 삶 등을 교회에서 알려주기 때문에 교회에 모인다”고 했다. 크리스천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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